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3.5℃
  • 흐림강릉 7.2℃
  • 구름많음서울 4.7℃
  • 구름많음대전 8.1℃
  • 흐림대구 6.2℃
  • 흐림울산 8.8℃
  • 구름많음광주 8.7℃
  • 흐림부산 9.9℃
  • 흐림고창 9.4℃
  • 구름많음제주 11.5℃
  • 흐림강화 3.7℃
  • 흐림보은 4.9℃
  • 흐림금산 6.2℃
  • 구름많음강진군 7.5℃
  • 흐림경주시 6.1℃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오리 10만수 감축”…오리업계 스스로 발벗고 나섰다

오리협회, AI 발생 원인 F1오리 강력한 규제도 건의

최근 오리산업이 지속되고 있는 소비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수급안정을 위한 자구책으로 오리업계 스스로가 발 벗고 나섰다.

(사)한국오리협회(회장 김병은)는 지난 12일 개최된 제1회 오리 수급조절협의회(위원장 한경대학교 장경만 교수)에서 수급조절을 위한 종오리 감축 안건이 의결되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의결내용 보고를 거쳐 17일부터 2월말까지 종오리의 감축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종오리 감축 기준은 업체별로 보유하고 있는 25주령~70주령 산란종오리 중 18%에 해당하는 마리수(약 67천수)와 71주령 이상 전체 종오리(약34천수)를 의무적으로 도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감축되는 산란종오리 101천수는 약 1천만수 이상의 육용오리 감축 효과에 해당된다.

한편, 오리 수급조절협의회에서는 오리수급에 악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질병에 취약하여 AI의 발생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F1오리(육용오리를 종오리로 불법 사육)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정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이에 정부에서는 우선 오는 3월 중 농림축산식품부 및 지자체, 오리협회 공동으로 전국 종오리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법, 가축전염병예방법, 가축분뇨법 등 관련법령 위반 여부 확인을 통한 F1오리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농진원,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컨소시엄 모집 시작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2026년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의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용화된 스마트 장비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과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을 현장에 확산하는 목적이 있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활용이 농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농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정책적 필요성이 커지면서 추진됐다. 모집을 통해 총 23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선정하며, 약 1,100호 이상의 농가에 스마트농업 서비스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2026년 1월 14일까지이며,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농진원 홈페이지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년 대비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사업 목적에 맞춰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지원유형은 총 4개로, 컨소시엄 구성 방식과 확산 범위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이 이뤄진다. 1개 기업과 50호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