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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톡 설치 매장 방문하니, ‘소상공인과 손님 둘 다 웃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난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일상 회복 계획이 시작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돌파구를 함께 찾아 상생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아토즈글로벌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스노우톡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 매장 내에서 스노우톡이 설치되면 소상공인 매출 상승으로 직결된다는 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실제로 설치한 매장은 어떨까. 직접 확인해봤다.

 

 

톡하고 치면 살얼음 신기하다는 반응에 매출 올라

 

문정동에 위치한 오리전문점은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삼삼오오 모여 못다푼 회포를 풀고 있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특히 이 오리전문점에서 눈에 띄는 것은 커다란 과냉각고다.

 

오리전문점을 운영하는 A씨는 “과냉각고 개념도 모르고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처음에는 냉장고를 대신해서 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했을 뿐 이것이 효자 상품이 될지 몰랐다고 말했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과냉각고를 보고 신기해하며 주류를 주문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매장 내에는 ‘눈꽃소주’, ‘눈꽃맥주’와 같은 이름을 크게 써붙인 디자인의 과냉각고를 볼 수 있었다. 빨간색과 파랑색으로 디자인을 해둬 누구나 한 번쯤 술 생각이 나게 만들었다는게 업주의 설명이다.

 

아토즈글로벌은 스노우톡 디자인 측면에서도 고객이 원하는 부분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만큼 매장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고객의 눈길을 사로 잡게 해준다는 의미다. 그런 이점을 톡톡 활용하고 있어 매장은 활기가 넘쳐났다.

 

 

눈꽃 소주와 맥주에 매출도 상승

 

이 날 업장은 회포를 푸는 손님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다른 업장과 비교해본다면 상당히 많은 숫자가 오리전문점으로 몰렸다. 식탁에 다양한 밑반찬을 놓고 음식을 기다리는 손님에게 업장 방문 이유를 묻자 모두가 스노우톡을 가리켰다.

 

김 모씨는 “눈꽃 소주와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이라서 오게 됐다”며 “기왕 마셔야 한다면 색다른 것을 먹어봐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손님인 박 모씨는 “회식 등을 하기 어려운 시기였다 보니 오랜만에 친구들과 회포를 풀 수 있게 됐다”며 “회포를 풀기 위해서 모인만큼 시원한 술은 필수다”고 강조했다.

 

이날 1시간 정도 자리를 지켜본 결과 주류 주문양은 가면 갈수록 늘었다. 특히 눈꽃처럼 살얼음이 있다는 점에 관심을 갖는 손님이 많았다.

 

이러한 눈꽃 기술은 스노우톡이 가지고 있는 과냉각 기술 덕분이다. 이 기술은 영하로 내려가더라도 물방울이 얼지 않고 액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문제는 외부에서 충격을 받게 된다면 급속하게 냉동되다 보니 입자가 눈꽃 형태로 바뀐다. 처음에는 한 두병에 그쳤던 주문이 눈꽃 소주와 맥주라는 것을 알자 급격하게 늘어난 것도 이러한 신기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을 위한 과냉각고 지속해서 설치해나가

 

아토즈글로벌 백석현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의 고충을 덜어드리고자 한다”며 과냉각고 출시에 대한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의 말처럼 과냉각고를 설치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은 손님 비중이 달라진다.

 

특히 퍼포먼스가 중요해진 시대에 SNS를 타고 마케팅이 되는 등 다양한 이점을 가질 수 있다는 게 업주의 설명이다. 그만큼 백 대표의 말대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닦아줄 수 있는 새로운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향후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제품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그런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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