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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 생활습관 개선과 적절한 치료로 관리 가능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역류성 식도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으며, 성인 10명 중 2~3명이 역류성 식도염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장 속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식도와 위장 사이에는 하부식도괄약근이라는 조임근이 있어 평소에는 위 내용물이 식도로 넘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 근육의 기능이 약해지거나 위압이 증가하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게 되고, 이로 인해 식도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역류성 식도염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가슴 쓰림, 신물이 올라오는 느낌, 목의 이물감, 만성 기침, 쉰 목소리 등이 있다. 특히 식사 후나 누워있을 때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일부 환자들은 가슴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심장 질환과 혼동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은 다양하다. 비만, 임신, 복부 압력 증가, 과식, 기름진 음식이나 매운 음식 섭취, 흡연, 음주, 카페인 섭취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패턴도 중요한 원인 중 하나다.

 

대구참튼튼병원 내과 강동우 원장은 “역류성 식도염은 단순히 위산이 역류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따라서 약물 치료뿐만 아니라 생활습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류성 식도염의 진단은 주로 증상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과 병력을 통해 일차적으로 진단하며, 증상의 특징과 빈도, 악화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역류의 정도와 식도 기능을 평가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강동우 원장은 “치료는 크게 약물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나뉜다. 약물 치료로는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프로톤펌프억제제(PPI)나 H2 수용체 차단제가 주로 사용된다. 이러한 약물들은 위산 분비를 줄여 역류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키고 식도 점막의 치유를 돕는다. 그러나 약물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되지 않으면 약물 중단 후 재발률이 높기 때문이다. 체중 감량, 금연, 금주, 과식 피하기, 식후 바로 눕지 않기, 취침 3시간 전 음식 섭취 자제하기, 베개를 높이고 자기 등의 생활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식습관 개선도 필수적이다. 지방이 많은 음식, 튀김류, 초콜릿, 커피, 탄산음료, 매운 음식, 신 과일 등은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식사할 때는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강동우 원장은 “역류성 식도염은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해서 갑자기 약물을 중단하거나 생활습관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재발하기 쉽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하여 개인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고 장기적으로 관리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역류성 식도염을 방치하면 식도 협착, 바레트 식도, 식도암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바레트 식도는 식도암의 전 단계로 알려져 있어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따라서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역류성 식도염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들도 개발되고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이다. 증상이 있다면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엇보다도 꾸준한 관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생활,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역류성 식도염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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