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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바다 힐링…국립인천해양박물관, ‘고래멍’ 전시로 특별한 여름 선사

'하모니: 고래로 바다를 보다', 무더위 속 시민들에 ‘쉼’ 제공
입체 영상‧파도 소리로 물멍‧고래멍, 공존 메시지까지 담아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도심에서 시원한 바다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현재 박물관 2층 로비에서 디지털 실감영상 특별전 '하모니: 고래로 바다를 보다'를 개최하며,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특별한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 전시는 무더운 여름철, 바닷가 대신 시원한 박물관으로 발길을 돌린 관람객들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적셔주고 있다.


가로 20미터, 세로 6미터의 초대형 스크린에 펼쳐지는 바다의 풍경과 거대한 고래의 유영은 입장하는 순간 관람객을 압도한다.


특히 아나몰픽 기법을 활용한 입체적 영상은 마치 바닷속 깊은 곳에 들어와 있는 듯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실제 고래와 함께 헤엄치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전시장 전역에 울려 퍼지는 파도 소리와 고래의 울음은 단순한 시각적 전시를 넘어, ‘물멍’, ‘파도멍’, ‘고래멍’이라는 신개념 힐링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편안한 의자에 앉아 고요히 화면을 바라보는 관람객들의 모습은 여름 도심 속 특별한 쉼의 순간을 그대로 보여준다.


지난 주말 지인과 함께 박물관을 찾은 박모(32)씨는 “더위를 피해 들어왔다가 마음까지 맑아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으며, 아이와 함께한 한 부모 관람객은 “아이가 고래를 보며 자리를 떠나지 않아, 덕분에 오랜만에 편안히 쉴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해양 소음으로 고통받는 고래의 현실’을 알리고, 인간과 해양 생명체의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모바일 리플릿을 통해 고래의 실제 소리와 해양 소음을 비교 청취할 수 있는 오디오 콘텐츠도 제공돼, 관람객의 인식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은 “이번 전시가 시민 여러분에게 더위 속 잠시나마 위로와 여유를 드리는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양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전시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모니: 고래로 바다를 보다'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관람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고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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