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4 (수)

  • 맑음동두천 8.9℃
  • 맑음강릉 8.8℃
  • 맑음서울 8.6℃
  • 맑음대전 9.4℃
  • 맑음대구 10.9℃
  • 구름많음울산 10.0℃
  • 맑음광주 11.9℃
  • 맑음부산 12.7℃
  • 맑음고창 9.3℃
  • 구름많음제주 11.6℃
  • 맑음강화 7.9℃
  • 맑음보은 9.0℃
  • 맑음금산 10.2℃
  • 맑음강진군 11.9℃
  • 맑음경주시 9.6℃
  • 맑음거제 11.3℃
기상청 제공

러닝 후 무릎 통증, 인대 손상 의심된다면 체외충격파 치료 고려해야

 

건강을 위해 달리기를 즐기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무릎이나 발목 등 하체 부위의 인대 손상으로 병원을 찾는 러너가 늘고 있다. 달리기는 심폐 기능 강화와 체중 조절에 효과적인 운동이지만, 잘못된 자세나 과도한 반복 훈련은 오히려 근육과 인대에 부담을 주어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러너스 무릎(슬개건염)’이나 발목 인대 손상은 초기에 방치할 경우 만성 통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인대는 관절을 지탱하는 조직으로, 과도한 하중이 반복되면 미세 손상이 누적돼 염증이 생긴다. 무릎을 지나치게 구부리거나 단단한 노면에서 장시간 달릴 때, 또는 운동 전후 스트레칭 없이 갑작스럽게 달리기를 시작할 때 인대 부상이 잦다. 이 경우 달릴 때 통증이 심해지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거나 뻣뻣함을 느끼게 된다.

 

러닝으로 인한 인대 부상은 단순 근육통과 달리 휴식만으로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손상된 조직에 염증이 생기고, 미세 혈류가 줄어들어 치유가 더디기 때문이다. 방치하면 통증이 만성화되어 운동뿐 아니라 일상적인 걷기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인대 손상은 조기 진단 후 비수술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체외충격파 치료가 러너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통증 부위에 고강도의 음파를 전달해 염증을 줄이고,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인대나 힘줄과 같은 연부조직에 미세한 자극을 주어 신생혈관 형성을 촉진하고, 혈류를 증가시켜 손상 부위의 자연 치유를 돕는다.

 

충격파의 세기와 깊이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리 적용된다. 무릎이나 발목의 인대 손상에는 에너지를 한 곳에 집중시키는 초점형 충격파가 주로 사용되며, 허벅지나 종아리 근육처럼 넓은 부위에는 방사형 충격파가 효과적이다. 시술 시간은 약 10~20분 내외로 짧고, 절개나 마취가 필요 없어 운동선수나 일반인 모두 일상생활을 바로 이어갈 수 있다.

 

원주 서울튼튼신경외과 이환주 원장은 “체외충격파 치료는 반복적인 러닝으로 인한 만성 통증 환자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 염증으로 인해 두꺼워진 힘줄 조직을 부드럽게 만들어 통증을 완화하고, 미세 파열이 발생한 인대의 재생을 돕는다. 또한 약물치료나 물리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도 개선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 치료 전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인대 손상 정도와 통증의 원인에 따라 충격파 강도나 횟수를 달리해야 하며, 과도한 자극은 오히려 조직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드물게 시술 부위의 피부 발적이나 일시적인 통증 악화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 의료진의 감독 하에 진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예방 역시 중요하다. 달리기 전에는 최소 10분 이상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인대를 충분히 이완시키고, 평지나 탄성이 있는 트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달리기 후에는 하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쿨다운 운동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운동 강도는 점진적으로 높이고, 통증이 느껴질 경우 즉시 휴식과 냉찜질을 통해 염증 확산을 막아야 한다.

 

러닝 인대 부상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빠르게 회복될 수 있지만, 통증을 참고 운동을 지속하면 만성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수술 없이 통증을 줄이고 조직 회복을 유도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꾸준한 관리와 올바른 운동 습관을 함께 실천하는 것이 재발 방지의 핵심이다.

배너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식약처, ‘살모넬라균에 효과적인 달걀 세척·살균 가이드라인’ 마련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살모넬라에 의한 식중독 사고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달걀 껍데기에 있을 수 있는 살모넬라균을 효과적으로 살균하도록 하기 위해 ‘살모넬라균에 효과적인 달걀 세척·살균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달걀을 세척·살균처리를 하는 식용란선별포장업 영업장의 살균력 측정 등 현장 실태를 조사하여 살균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과학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가이드로 제시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살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달걀을 세척하는 적정한 물의 온도, 살균제의 농도, 시간 ▲자외선(UV) 살균기의 광도(빛의 세기), 최소 적용(노출) 시간을 제시하고, 달걀을 구매한 소비자의 올바른 취급 요령을 담았다. 특히, 자외선 살균기를 사용하는 영업장의 일부는 살균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자외선 살균기의 광도를 스스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과 살균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도 함께 제시했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 배포로 식용란선별포장업 영업자는 가이드에서 제시된 세척·살균 방법을 적극 활용하여 보다 안전한 달걀을 제공하는 한편, 가정에서는 달걀 취급 요령을 지킴으로서 보다 안전하게 달걀을 취급하여 살모넬라균 교차오염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을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