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5 (목)

  • 흐림동두천 7.3℃
  • 흐림강릉 10.1℃
  • 서울 9.3℃
  • 대전 12.7℃
  • 구름많음대구 12.8℃
  • 흐림울산 9.8℃
  • 광주 12.3℃
  • 구름많음부산 10.6℃
  • 흐림고창 11.3℃
  • 흐림제주 15.2℃
  • 흐림강화 6.4℃
  • 흐림보은 12.1℃
  • 흐림금산 12.6℃
  • 흐림강진군 11.5℃
  • 구름많음경주시 10.0℃
  • 구름많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말 못할 고민 입 냄새, 정확한 원인 파악해 치과 치료해야

 

구취(입 냄새)는 대인관계를 위축시키는 '말 못할 고민'이다.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지만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병적 입냄새는 단순 칫솔질로는 해결되지 않으며,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치료해야 한다.

 

입냄새로 고민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은데, 대부분 원인을 모르고 양치질만 열심히 하다가 병원을 찾는다. 입냄새는 생리적 현상과 병적 증상을 구분해 접근해야 한다.

 

입냄새는 크게 생리적 현상과 병적 증상으로 나뉜다. 생리적 입냄새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나 입이 마른 상태에서 나는 냄새로, 누구에게나 일정 수준 존재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간단한 칫솔질이나 물 한 잔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반면 병적 입냄새는 물이나 차를 마시고 칫솔질을 해도 계속 사라지지 않는 불쾌한 냄새를 말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구의 10명 중 1-2명은 이런 병적인 입냄새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입냄새가 나는 날숨을 기체 크로마토그래피로 분석한 결과, 입 냄새 원인의 90% 이상은 황화수소나 메틸멀캡탄 같은 황 가스인 것으로 밝혀졌다.

 

입안에서 황 가스는 산소를 싫어하는 혐기성 세균들이 황이 포함된 아미노산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황 가스가 아미노산의 대사산물이다 보니 단백질 위주의 식이조절을 하는 경우 입냄새가 더 심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입냄새를 유발하는 혐기성 세균은 이름처럼 공기 노출을 싫어하기 때문에 입안에서도 공기가 잘 닿지 않는 곳에 주로 서식한다. 대표적인 장소는 △칫솔질이 어려워 설태(혀 이물질)가 두껍게 생기기 쉬운 혀의 뒷부분 △잇몸 염증으로 만들어진 치아와 잇몸 사이의 벌어진 틈새 △칫솔이 닿기 어려운 불량 보철물 주변 △손상된 치아 틈새 등이다.

 

전문가들은 입 냄새 발생 부위별로 세가지 해결 방법을 제시했다. 첫째, 혀 뒷부분의 세균막은 칫솔질 직전에 치약을 묻히지 않은 칫솔로 혀 뒷부분을 2~3번 닦아주면 된다. 둘째, 잇몸 염증으로 인한 치아와 잇몸 사이 틈새의 세균막은 마취 후 깊이 세정하는 '치주소파' 치료를 스케일링과 함께 6개월마다 받으면 해결된다. 셋째, 불량 보철물이나 치아 파절, 충치 등의 부위에 있는 세균막은 잇몸 관리에 좋은 형태로 치아를 잘 수복하면 해결된다.

 

서울SUN치과병원 배광학 병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입냄새를 단순히 칫솔질 부족으로 생각하지만, 병적 입냄새는 구강 내 특정 부위의 세균 증식이 원인"이라며, 배광학 병원장은 "양치질만으로는 해결되지 않고 정확한 진단과 원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배광학 병원장은 "특히 잇몸병이나 충치, 불량 보철물 등을 방치하면 입냄새뿐 아니라 치아 건강 전체를 위협할 수 있다.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냄새로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치과를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기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마사회, 2026년 장제 아카데미 및 장제캠프 참가자 모집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가 오는 15일부터 10일간 국내 장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장제 아카데미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제사 직업체험 및 예비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장제캠프도 운영한다. 국내 유일의 장제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한국마사회는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장제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 매년 국가자격 취득자를 배출해 오고 있다.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되면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한국마사회 장제소에서 장제사 및 수의사로부터 국가자격 취득을 위한 체계적 교육을 제공받게 된다. 만 17세 이상의 우리 국민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교육과정은 장제학, 말해부생리, 말 관련 상식 및 법규와 같은 이론과정과 말 장제, 단조작업 등 실기과정으로 구성된다. 또한 말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 증진을 위해 말과 경마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말동물병원과 경마시행 현장 등의 견학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장제사라는 이색 직업을 홍보하고 예비 장제전문인력을 발굴하기 위한 ‘2026년 한국마사회 장제캠프’ 참가자도 모집한다. 장제이론, 마체구조 등 이론수업과 함께 편자수정 및 제작실습을 병행하게 될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