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 코성형을 고려하는 수험생이 늘어나면서, 전문가들은 단순히 이미지 변화만을 목표로 하기보다 얼굴 비율•구조와 회복 일정까지 함께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학업 부담이 해소된 시기이자 겨울방학 동안 회복 기간을 확보할 수 있어, 실제 상담이 집중되는 경향도 나타난다.
코성형은 콧대 높이 조정, 코끝 형태 보완, 휜 코 교정 등 외형 개선과 기능적 문제 해결이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수술이다. 다만 수술 후 1~2주차에는 일상 복귀가 가능하더라도, 초기 부종 감소와 최종 라인 안정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졸업식·입학식 일정에 맞춘 계획 설계가 필요하다.
수술 전 진단 단계에서는 얼굴형, 피부 두께, 비중격 상태, 코끝•콧대 각도 등 구조적 요소가 함께 검토된다. 단순히 특정 연예인의 코 형태를 따라 하기보다는 개인의 골격과 조화를 이루는 라인이 중요하다는 것이 의료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회복 시기에는 멍과 부종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개인 체질과 수술 범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수술 직후 약 일주일간은 안경 착용을 피하고, 머리를 높여 수면을 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음주•흡연은 조직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어 3~4주간 삼가는 것이 권장된다.
무드온성형외과 한진우 원장은 “수험생의 첫 코성형은 과도한 높이보다는 얼굴 전체 흐름과 자연스러운 라인을 우선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수술 직후 회복이 빠르게 보일 수 있지만, 최종 모양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일정·생활습관까지 고려한 상담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중격 연골 상태, 피부 두께 등 개인별 구조 차이가 크기 때문에 충분한 사전 진단이 코수술 만족도에 영향을 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