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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 여행지’ 기준을 바꾸다… 안전도 앞세운 다낭의 부상

 

해외여행을 선택하는 기준에서 ‘안전성’의 비중이 커지는 가운데, 베트남 다낭이 한국 관광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동남아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깨끗한 도시 환경과 안정적인 치안, 국제 수준의 관광 인프라가 결합되며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도시’라는 평가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시 안전·생활지수 플랫폼인 Numbeo의 2025년 안전지수에 따르면, 다낭은 76.24점을 기록해 ‘매우 안전한 도시’로 분류됐다. 이는 방콕(61.76점), 발리(48.97점) 등 동남아 주요 관광지보다 높은 수치다. Numbeo 기준 75점 이상은 범죄 위험이 낮고, 관광객이 체감하는 안전도가 매우 높은 도시로 평가된다.

 

이 같은 안전도는 관광 수요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아고다(Agoda)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다낭은 푸꾸옥·나트랑과 함께 베트남에서 국제 관광객 검색량 상위 3개 도시로 선정됐다. 특히 다낭의 검색량은 전년 대비 42% 증가했으며, 해변 휴양과 가벼운 액티비티, 복합 테마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12월 에서1월, 아고다 검색 기준으로 한국은 여전히 다낭을 검색하는 국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인도·싱가포르·호주 등이 이었다.

 

다낭시 전자정보망에 따르면, 2025년 11월 기준 다낭을 찾은 관광객 수는 약 110만 명으로, 이 중 국제 관광객은 60만6천 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관광 매출은 4조 동 이상으로 집계됐다. 폭우와 태풍 등 기상 악조건 속에서도 관광 수요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특히 한국 관광객 비중은 압도적이다. 연간 기준 한국 관광객 수는 180만 명 이상으로, 국제 관광객의 약 28.9%를 차지했다. 여행 업계에서는 가족 단위 여행객을 중심으로 ‘치안이 안정적이고 서비스 대응이 빠르다’는 인식이 다낭을 재방문지로 선택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다낭의 관광 경쟁력은 안전성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도시 외곽에 위치한 선월드 바나힐은 다낭 관광의 핵심 콘텐츠로 꼽힌다. 연중 시원한 기온과 한국인의 취향에 맞는 포토 스팟으로 가득해 ‘열대 속의 온대 휴양지’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한 풍경으로 유명한 골든 브리지(황금다리)는 한국 SNS와 여행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화제를 모으며 아시아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 밖에도 거리 공연, 계절별 축제, 루나성(Lunar Castle), 헬리오스 폭포(Helios Waterfall) 등 테마 공간이 지속적으로 확장되며 재방문 수요를 이끌고 있다.

 
케이블카 티켓 하나로 하루 종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해발 1,487m에서 즐기는 수제맥주 브랜드 선 크래프트비어(Sun KraftBeer)와 공연형 콘텐츠는 한국 관광객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2025년 11월 기준 바나힐을 찾은 한국 관광객은 57만6천 명으로, 국제 관광객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관광객들이 꼽는 또 하나의 이유는 ‘서비스 경험’이다.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바나힐은 운영 전반에 걸쳐 표준화된 안전·보안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분실물 대응 등에서도 비교적 신속한 처리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 관광객 이서준 씨는 “올 때마다 새로운 요소가 추가돼 있고, 무엇보다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다낭에 오면 자연스럽게 다시 찾게 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한국 관광객이 더 이상 ‘새로운 풍경’보다 안전성과 신뢰 가능한 운영 환경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다낭은 동남아 주요 관광지 가운데 드물게 ‘관광 규모 확대’와 ‘체감 안전도 유지’를 동시에 이뤄내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높은 안전지수,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관광 운영, 그리고 세심한 서비스 경험이 결합되며 다낭은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선택받는 여행지가 되고 있다”며 “향후 동남아 관광 트렌드의 하나의 기준점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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