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2 (수)

  • 흐림동두천 7.8℃
  • 흐림강릉 17.2℃
  • 흐림서울 10.1℃
  • 흐림대전 11.0℃
  • 흐림대구 12.8℃
  • 흐림울산 13.2℃
  • 흐림광주 12.8℃
  • 흐림부산 15.2℃
  • 흐림고창 9.5℃
  • 황사제주 16.0℃
  • 흐림강화 7.9℃
  • 흐림보은 9.7℃
  • 흐림금산 9.6℃
  • 흐림강진군 11.6℃
  • 흐림경주시 12.0℃
  • 흐림거제 12.1℃
기상청 제공

겨울은 모발이식에 유리한 계절? “회복 빠른 이유 있어”

 

모발이식은 계절을 크게 타지 않는 시술로 알려져 있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겨울철을 ‘성수기’로 꼽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연말과 겨울방학 시즌을 전후해 모발이식 상담과 수술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이 반복적으로 관찰된다. 이는 단순한 일정상의 이유를 넘어, 겨울철 환경 자체가 회복 과정에 비교적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공기환 부천 닥터공헤어라인 원장에 따르면 겨울철 모발이식은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부담 요인이 상대적으로 적다. 기온이 낮아 땀과 피지 분비가 줄어들면서, 수술 부위에 염증이나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진다. 특히 이식 직후에는 모낭이 새로운 위치에 자리를 잡는 ‘생착기’가 중요한데, 이 시기에 과도한 습기나 마찰은 회복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공기환 원장은 “모발이식 직후에는 두피에 열이 차거나 땀이 많이 나면 염증 반응이 커질 수 있다”며 “겨울철은 상대적으로 두피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기 쉬워 회복 관리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계절적 특성도 수요 증가에 영향을 준다. 겨울은 여름에 비해 야외 활동이 줄고, 모자나 마스크 착용이 자연스러워 수술 초기 외관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특히 모발이식 후 며칠간 나타날 수 있는 붉은 기나 미세한 흔적을 가리기 쉬운 점은 직장인이나 대외 활동이 잦은 이들에게 현실적인 장점으로 작용한다.

 

연말 연휴나 방학 시즌을 활용해 회복 시간을 확보하기 쉽다는 점도 겨울철 수요 증가의 배경으로 꼽힌다. 충분한 휴식을 통해 초기 관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다만 겨울철 모발이식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낮은 습도와 찬 공기는 두피 건조를 유발해 각질이나 가려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식 부위를 긁거나 자극할 경우 모낭 손상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공 원장은 “겨울철에는 두피 보습과 자극 최소화가 중요하다”며 “이식 초기에는 압박이 적고 통풍이 되는 모자를 선택하고, 두피 상태에 맞춘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모발이식 트렌드 가운데 하나로는 스피드 무삭발 비절개 모발이식이 언급된다. 이 방식은 모낭 채취 과정에서 삭발을 하지 않고, 절개 없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외관상 변화가 거의 없어 수술 직후에도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데 부담이 적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수술 시간 역시 비교적 짧다. 의료진에 따르면 3,000모 기준으로 수술부터 회복까지 약 3~5시간 내외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아,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예인이나 크리에이터 등 대외 노출이 많은 직군에서 선호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공 원장은 “최근에는 결과만큼이나 과정과 회복을 중요하게 여기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외관 변화가 크지 않고 회복 부담이 적은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겨울철이 모발이식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두피 상태와 탈모 진행 정도라고 강조한다. 계절은 하나의 조건일 뿐, 충분한 상담과 상태 평가를 바탕으로 시기와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배너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지구의 날, 식탁에서 시작하는 저탄소 실천…한우의 가치 재조명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일상 속 탄소 저감을 실천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식탁에서의 선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우 산업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저탄소 사양 기술을 도입하고 농가 스스로 기술 혁신에 매진하며 ‘지속가능한 축산’으로의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지구의 날을 맞아, 짧은 푸드 마일리지와 자원순환 구조를 갖춘 한우를 통해 가치 소비의 해답을 제시한다. 과거에는 가격과 품질 중심의 소비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생산과 유통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까지 고려하는 ‘가치 소비’가 확산되는 흐름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국내에서 생산·소비되는 한우가 저탄소 식단의 한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대표적인 로컬푸드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대부분 국내에서 이뤄진다. 장거리 운송이 필요한 수입 축산물과 비교하면 이동 거리가 짧아 ‘푸드 마일리지’를 줄일 수 있고, 그만큼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낮출 수 있다. 식재료 선택 단계에서 유통 경로까지 고려하는 소비가 늘어나면서, 한우는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저탄소 식단의 사례로 언급되고 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