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 내 192개 섬의 정체성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하는 ‘인천섬 통합디자인 개발 및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섬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선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섬 통합디자인 개발 및 시범사업 용역을 완료하고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5억 원과 시비 5억 원 등 총 10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용역은 인천 전역에 흩어져 있는 192개 섬을 대표하는 ‘인천섬’ 통합브랜드를 구축하고, 이를 실제 공간에 적용하는 시범사업까지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섬별로 분산돼 있던 이미지를 하나의 체계로 정리해, 인천섬만의 고유한 정체성과 인지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통합브랜드는 전문가 자문과 시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대표성과 명확성을 갖춘 워드마크형 ‘인천섬’으로 개발됐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보물 같은 섬이자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섬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통합 슬로건은 ‘내 앞에 인천섬’으로 정해졌으며, 이와 연계한 10개의 개별 섬 브랜드도 함께 마련됐다.
시범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 당시 제안했던 덕적도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덕적도 진리항 선착장 게이트 정비 ▲덕적도바다역 간판 개선 ▲상징 거점 조성 등으로, 통합브랜드를 적용한 로컬디자인을 통해 섬의 첫인상과 공간 품격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선착장 게이트는 기존 캐노피 프레임을 유지하면서 구조를 보강해 경관성과 안전성을 함께 개선했으며, 노후된 ‘덕적도바다역’ 간판에는 통합브랜드 디자인을 적용해 방문객에게 전달되는 섬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또한 무질서하게 설치된 안내 표지판과 가려져 있던 상징 조형물을 정비하고, 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디자인월을 설치해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인천시는 최종보고회를 통해 통합디자인 개발 성과와 시범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다른 섬으로의 확산 가능성과 활용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앞으로 ‘인천섬’ 통합디자인을 관광·홍보, 안내 체계, 공공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섬 발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재경 글로벌도시정무시장은 “이번 사업은 인천섬의 정체성을 체계적으로 확립하고, 디자인을 통해 섬의 경쟁력을 높이는 출발점”이라며 “덕적도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섬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후속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