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이 AI 시대의 폭발적인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전력 안정화 기술 선점에 나섰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9일 독일 스켈레톤(Skeleton Technologies) 및 일본 마루베니(Marubeni)와 e-STATCOM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자사의 스태콤(무효전력보상장치) 기술력과 스켈레톤의 슈퍼커패시터(Super Capacitor, 초고속 충∙방전 장치) 솔루션을 결합해 오는 2027년까지 차세대 전력보상장치인 e-STATCOM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스켈레톤의 전략적 파트너 마루베니는 핵심 부품인 슈퍼커패시터의 원활한 공급을 담당한다.
e-STATCOM은 기존 스태콤에 고성능 에너지저장장치인 슈퍼커패시터를 결합해 전력 공급과 품질을 실시간으로 조절하는 차세대 솔루션이다.
e-STATCOM은 AI 시대로의 전환에 따른 전력수급 불균형과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문제를 해결하여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미래 에너지 시장의 필수 인프라로 꼽힌다. 효성중공업은 2027년까지 개발을 완료해 국내 최초로 이를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효성중공업은 2006년 국내 최초로 스태콤 개발에 성공한 이래 단일 설비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태콤을 설치하는 등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기술력을 쌓아왔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평소 전 세계 전력 시장이 AI 시대와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슈퍼 사이클을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 회장은 효성중공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구축하고 선제적인 차세대 솔루션 개발을 통해 글로벌 전력망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