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사회적 고립 상황에 놓인 고립·은둔형 외톨이의 조기 발굴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고립·은둔형 외톨이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시는 취업 실패, 고용 불안, 관계 단절 등 복합적인 사회 변화 속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겪는 시민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이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인식했다.
이에 따라 외로움 예방부터 조기 발굴, 정서 회복, 일상 회복, 관계 회복, 사회 참여로 이어지는 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외로움 지원 정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번 시행계획은 제1차 인천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기본계획(2025~2029)에 따른 연차별 계획으로, 외로움 예방과 선제적 발굴, 맞춤형 상담, 단계별 회복 지원, 지역사회 연계 및 복귀까지 체계적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
시는 ▲발굴 및 지원체계 구축 ▲사회적 연결망 조성 ▲관계 회복 및 형성 ▲심신 회복을 통한 일상생활 지원 ▲사회 참여 활성화 등 5대 전략과 10개 추진과제, 40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24시간 외로움 상담콜’을 운영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초기 접근 문턱을 낮춘다.
비대면 상담을 통해 누구나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내 인적 안전망과의 연계를 강화해 발굴체계를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음건강·심리상담 연계 지원, ‘-link company(가상회사) 프로그램’을 통한 단계적 일상 회복 지원도 병행한다.
또한 ‘마음지구대’와 ‘마음라면’ 운영을 통해 소통과 어울림 공간을 제공하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연결사회 캠페인’을 추진해 고립·은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정책 홍보를 강화한다.
시는 고립·은둔 청년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기관인 청년미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립·은둔 청년 214명을 발굴해 전담 사례관리를 진행했으며, 가상회사·정서지원·관계이해·회복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일상 및 관계 회복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20명은 심리 지원과 일상 회복 프로그램을 거쳐 일 경험 사업에 참여, 공공기관과 기업 인턴 채용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중장년층 지원도 확대된다.
8개 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중장년 고립·은둔·1인가구 258명을 신규 발굴해 자조모임, 공동체 활동, 여가활동, 심리상담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관계망 회복을 지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이끄는 시는 올해에도 대상자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과 사례관리를 강화해 ‘발굴-회복-자립’으로 이어지는 통합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방침이다.
유준호 외로움돌봄국장은 “고립·은둔형 외톨이는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지역사회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적극 발굴하고,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