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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구원 “도시브랜드, 홍보 아닌 투자”…인천형 전략 전환 필요

‘all ways INCHEON’ 성과에도 이미지 간극 확인
로컬리티·거버넌스 기반 통합 브랜딩 체계 구축 제안

 

인천시가 글로벌 도시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홍보 중심의 도시브랜드 정책에서 벗어나, 도시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적 인프라로 전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인천연구원은 최근 ‘인천 도시브랜드 구성·관리 체계 고도화 방안’ 연구를 통해, 도시브랜드를 단순 이미지 홍보가 아닌 장기적 투자 대상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 10년간 ‘all ways INCHEON’ 슬로건을 중심으로 도시브랜드 정책을 추진해 국제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브랜드는 인지도 66.2%, 만족도 73.8%, 효과성 74.6%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인천을 떠올릴 때 연상되는 이미지는 ‘인천국제공항’, ‘월미도’, ‘송도국제도시’, ‘바다’ 등이 주요 키워드로 나타나 공항·해양·관광 중심 도시 이미지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시민과 방문객, 기업 등 이해관계자가 인식하는 도시 이미지와 시가 지향하는 브랜드 간에는 일정한 간극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통합적 도시브랜딩 전략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연구는 서울·부산·대전 등 국내 주요 도시 사례도 제시했다.


서울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굿즈, 전용 공간 운영을 통해 도시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으며, 대전은 지역 대표 브랜드와 협업해 도시 이미지를 특화하고 있다.


부산 역시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체계적인 브랜드 정책과 성과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연구원은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포괄적 도시브랜드 개념 적용 ▲인천 고유의 로컬리티 반영 ▲정책 및 사업 체계화 등 3대 원칙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도시브랜드 아이덴티티 정비와 브랜드 구조 설계, 핵심 명소 및 로컬브랜드 육성, ‘올웨이즈 인천센터’ 조성 등 공간 기반 커뮤니케이션 강화,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과 성과관리 체계 마련 등을 주요 전략으로 제안했다.


황희정 연구위원은 “도시브랜드를 포괄적이고 다차원적인 전략으로 전환할 경우 국제도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인천만의 생활·문화 자산을 동시에 부각할 수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인 관리와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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