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60대 이상 고령층의 대상포진 환자가 최근 10년 사이 46%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0세 이상 환자는 같은 기간 80% 넘게 증가해 고령층 건강 수명을 위협하는 대표적 질환으로 부상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기준 60대 이상 대상포진 환자는 총 34만2,35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5년 23만3,920명과 비교해 46.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연령대 평균 증가율(14.5%)의 3배를 넘는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환자는 52.9%, 70대는 24.8% 증가했으며, 80세 이상 환자는 81.4% 급증해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체 대상포진 환자 가운데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35.1%에서 2024년 44.9%로 약 10%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센터(인천) 홍은희 원장은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고령층에서는 대상포진 후 합병증이 장기적인 신체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적기 치료와 함께 예방 중심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상포진은 외부 감염이 아니라, 체내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인천시가 동물보호 정책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며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 강화를 위한 정책 체계를 대폭 정비한다. 인천시는 지난 9일 조직 개편을 통해 농업·수산·식품산업과 함께 동물보호 정책을 종합적으로 담당하는 ‘농수산식품국’을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와 유기동물 문제, 반려동물 관련 영업 관리 강화 등 다양한 동물 관련 현안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대도시인 인천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함께 유기동물 보호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한편, 강화·옹진군 등 농촌 지역에서는 축산업 육성과 동물복지 기준 강화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이에 따라 동물보호와 산업 관리, 시민 안전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행정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인천시는 농수산식품국을 중심으로 동물보호 안전망 구축에 우선 나선다. 반려동물의 출생부터 양육, 유기 예방, 입양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보호·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동물복지위원회 운영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물학대 예방과 구조 대응 역량도 함께 높인다. 동물복지 인프라 확충도 추진된다. 기존 동물보호시설의 운영 여건을 개선하고, 올해 하반기 개
인천시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에 대비해 상부 공간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과 연계해 상부 도로와 주변 공간의 체계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관련 상부도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경인고속도로는 1968년 개통된 국내 최초의 고속도로로 산업화 시기 국가 경제 성장의 핵심 기반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이후 도시 확장과 교통량 증가로 도심을 가로지르는 구조가 고착되면서 지역 간 단절과 만성적인 교통 혼잡을 유발해 왔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기능 재편과 도시 구조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청라1동에서 신월나들목까지 총연장 15.3㎞ 구간에 왕복 4차로 규모의 지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 3,780억 원에 달한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해당 사업에 대한 타당성 평가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인천시는 이에 발맞춰 용역비 15억 원을 투입해 상부도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이달 중 발주하고, 3월 착수를 목표로 향후 2년간 과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고속도로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AI와 함께하는 스마트 의정활동 연구회(대표의원 신영희)’는 27일 행정안전위원회 세미나실에서 AI 기반 스마트 의정활동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학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입법·정책 분석, 의정자료 관리 등 의정활동 전반에 요구되는 디지털 전환 필요성에 대응하고,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정책적·제도적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회 대표인 신영희 의원을 비롯해 김종배·한민수·조현영 의원과 AI·데이터 전문기업 밸류엔코어스의 나성수 대표, 이명조 이사 등이 참석했다. 주제발표는 ‘AI는 의정활동을 어떻게 바꾸는가’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AI를 활용한 문서 요약, 정책자료 분석,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등 실제 의정활동에 적용 가능한 사례들이 소개됐다. 아울러 지방의회 환경에 적합한 스마트 의정활동 모델과 단계적 도입 방안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도적·기술적 쟁점과 함께 윤리·보안 문제, 활용 기준 마련의 필요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관광공사가 손잡고 인천을 대표할 관광굿즈 육성에 나선다. 인천TP는 지난 27일 인천관광공사와 지역 기업의 관광기념품(굿즈) 개발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TP가 보유한 디자인·기술·사업화 지원 역량과 인천관광공사가 축적해 온 판로개척·마케팅 노하우를 결합해, 인천의 정체성과 매력을 담은 관광굿즈를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을 선정하고 ▲디자인 개발 ▲패키지 실제작 및 경영 컨설팅 ▲판로개척으로 이어지는 3단계 전주기 원스톱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발성 제작 지원에 그쳤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상품 경쟁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시장 진출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개발 단계에서부터 상품성·시장성을 함께 고려하고, 제작 이후에는 유통과 판매까지 연계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실질적인 매출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TP 관계자는 “디자인 전문성과 경영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관광공사의 판로개척 역량과 시너지를 창출해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굿즈를
수년째 지연되거나 중단된 강화군 도로건설 사업 전반에 대해 인천시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하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윤재상 의원(국·강화군)은 27일 열린 제306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화군에서 도로는 응급의료 접근로이자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필수 공공 인프라”라며 “인천시의 무책임한 사업 관리로 군민과 관광객의 불편과 불안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특히 선원면~길상면 간 도로개설공사를 대표적인 지연 사례로 언급하며 “사업이 시작된 지 25년이 지났음에도 공정률은 50%대에 머물러 있고, 준공 시점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거첨도~약암리 김포해안도로공사의 장기 중단, 화도면 장화리~여차리 언덕도로 개선 사업의 반복적인 무산, 내가면 황청리~하점면 창후리 해안순환도로 설계용역 반납 사례 등 강화군 전반의 도로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시정질문 때마다 준공기한이 달라지는 것은 군민을 우롱하는 행정”이라며 “관련 국장과 본부장은 더 이상 예산과 절차를 핑계로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유정복 시장의 시정 기조에 맞춰 강화군 도로건설 사업을 당
인천 지역에 초고층 건축물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화재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응 체계를 한 단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승분 의원(국·연수구3)은 27일 열린 제3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초고층 건축물은 더 이상 일부 시설의 문제가 아니라 수많은 시민이 일상적으로 생활하는 공간”이라며 “화재 대응 체계 역시 이러한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점검·보완돼야 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에 따르면 현재 인천에는 초고층 건축물 14개 단지, 24개 동이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연수구에 집중돼 있다. 최고 70층에 이르는 건축물도 포함돼 있다. 초고층 건축물은 불길이 수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소방 장비의 물리적 한계로 인해 고층부 직접 진압이 어려운 구조로,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과 대피 체계의 중요성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그동안 인천소방본부와 인천시는 고층건축물 화재 대응 매뉴얼 마련, 다단계 급수 훈련과 현지적응훈련, 긴급구조종합훈련 등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해 왔다. 인천시 역시 사전재난영향평가와 정기 점검을 통해 종합방재실 운영 여부와 피난안전구역
재외동포청의 서울 이전 검토 발언을 규탄하고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민단체 기자회견이 27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인천지역 발전을 위해 결성된 131개 기관·단체 연대체인 인천사랑 범시민 네트워크가 주최했다. 행사는 박종호 인천사랑시민운동협의회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송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이 기자회견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황규철 인천사랑시민운동협의회 회장과 박영월 인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규탄 발언과 구호 제창이 이어졌다. 이들은 김경협 청장이 지난 9일 한 매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업무 특성상 외교부와의 협의가 잦아 이동 시간이 많다”며 재외동포청의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점을 문제 삼았다. 범시민 네트워크는 해당 발언이 인천을 비롯해 서울·제주·광주·천안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 간 치열한 유치 경쟁과 정부·외교부의 공식 결정 과정을 무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는 국가균형발전 기조에 따른 정책적 판단이었음에도, 청장이 이를 공개적으로 부정하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외교부에 대해 ‘재외동포청 서울 이전’ 논란을
행정안전부가 올해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용 기준을 ‘사람 중심’으로 전환한 가운데, 인천시가 인구감소지역 대응에 보다 전략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신영희 의원(국·옹진군)은 27일 열린 제3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이제 시설 조성 여부가 아니라 인구 유입과 체류, 정주로 이어지는 구조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설계했는지가 핵심 평가 기준이 됐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지역 89곳을 대상으로 우수·S·A·B 등급을 적용해 차등 배분된다. 우수 등급은 120억 원, S등급 88억 원, A등급 80억 원, B등급 72억 원이 배정되는 성과 중심 체계로, 단순한 사업 나열이 아닌 인구 변화 가능성을 어떻게 입증했는지가 평가의 핵심이다. 신 의원은 “이 같은 기준 속에서 인천의 인구감소지역도 전국 89개 지역과 동일한 잣대로 평가받고 있다”며 “강화군은 생활인구와 체류를 고려한 계획을 제시해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반면, 옹진군은 섬 지역이라는 구조적 특성과 낮은 재정자립도로 인해 주거·교통·의료 등 기본 생활 기반 확보에 우선 접근할 수밖에
인천대학교 교육대학원 안성재 교수가 장편소설 '침묵의 도시: 반복된 종말의 기록'(어문학사)을 출간했다. 차별과 혐오를 막기 위해 언어를 규제하는 근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표현의 자유가 사라진 도시의 붕괴 과정을 그린 SF 소설이다. 작품은 근미래의 뉴욕에서 시작된다. ‘모두를 위한 안전한 언어 환경’을 명분으로 감시 애플리케이션 ‘워치미(WatchMe)’ 설치가 의무화되고, 시민의 발언과 사고까지 관리되는 사회에서 고등학생 소녀 리나는 점차 숨 막히는 불안을 느낀다. 정부의 ‘사상 검토’에 저항하던 그는 결국 ‘위험군’으로 분류돼 도망자가 되고, 진실이 지워진 침묵의 구조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가상의 도시 ‘아르카디아’와 마주하게 된다. 아르카디아는 감정 필터와 언어 검열 시스템으로 갈등이 제거된 완벽한 도시처럼 보이지만, 억눌린 말과 감정이 내부에 축적되며 서서히 붕괴의 징후를 드러낸다. 소설은 현실 공간인 뉴욕과 가상 도시 아르카디아를 교차 서사로 배치하며, 갈등을 막기 위한 표현 제한이 과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안 교수는 작품을 통해 “진실은 때로 위험하지만, 침묵은 더 치명적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감시 기술과 언어
순창군을 대표하는 순창장류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6~2027 문화관광축제’에 최종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2년간 전국에서 개최된 축제를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와 소비자 만족도, 지역 주민 참여 수준, 바가지요금 근절 노력 등을 종합 심사해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했다. 순창장류축제는 먹거리 운영의 공정성, 체험형 콘텐츠의 완성도, 친환경 축제 운영 성과를 고루 인정받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으로 순창장류축제는 올해 국비 지원을 받게 되며, 내년에는 축제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인정받아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성과의 배경에는 지난해 열린 제20회 순창장류축제의 안정적인 운영이 있었다. 순창군 11개 읍·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읍면 먹거리 부스’는 지역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 모델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체험형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도 높았다.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을 비롯해 고추장·메주 만들기 체험, 전통장문화학교, 발효나라 1997, 고추 꼭지 따기 체험 등은 세대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방문객 만족도를 끌어올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대규모 위조 명품을 유통하며 수백억 원대 범죄수익을 챙긴 조직이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정품 시가 1천200억 원 상당의 위조 상품을 국내에 유통하고, 범죄수익 165억 원을 은닉·세탁한 혐의로 총책 A씨(40대)를 관세법·상표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공범 3명은 불구속 송치됐다. 세관에 따르면 A씨 일당은 가방·의류·신발 등 위조 상품 7만7천여 점을 판매해 막대한 수익을 올린 뒤, 이를 타인 명의 계좌로 분산 입금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세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본부세관은 이 범죄수익으로 취득한 고급 아파트와 호텔 2채, 스포츠카 등 시가 80억 원 상당의 재산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를 취했다. 이번 수사는 과거 대형 위조 상품 밀수 사건에서 확보한 국내 배송 리스트를 토대로 추가 범행 가능성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단서가 포착되며 시작됐다. 세관은 온라인 쇼핑몰 운영 실태를 추적한 뒤 위장 구매를 통해 판매 상품이 위조품임을 확인했고, 금융계좌 분석과 사업장 압수수색 등 전방위 수사를 통해 조직 전모를 밝혀냈다. 수사 결과, 이들은 경영지원팀·무역팀·상품기획팀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인천시 중구가 지역 실정에 맞는 보건의료 정책 추진을 위해 중장기 계획 점검과 향후 시행 방향 논의에 나섰다. 인천중구보건소는 지난 22일 보건소 대강당에서 보건의료 전문가와 산업안전 보건관리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2026년도 시행계획(안)과 2025년도 시행 결과 등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추진되는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중구 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과 지역 보건의료 체계 강화를 목표로 수립됐다. 중구보건소는 ‘건강채움 마음피움 행복중구’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지역 현황과 주민 건강지표를 분석해 매년 시행계획을 마련하며 주민 맞춤형 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제8기 중장기계획의 대표 성과지표를 비롯해 3차년도인 지난해 시행 결과와 4차년도인 올해 시행계획, 감염병 위기 발생 시 업무 조정 계획 등에 대한 보고와 심의가 이뤄졌으며, 위원 간 활발한 의견 교환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7월 제물포구와 영종구 출범을 골자로 한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을 앞두고,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따른 민관 보건의료 인프라 활용 방안과 대응 전
오는 7월 행정체제 개편과 함께 영종구가 새롭게 출범한다. 이는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라, 영종국제도시의 성장 속도와 현실을 제도적으로 따라잡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그러나 이 중대한 전환의 한복판에서 정작 가장 우선돼야 할 교육 행정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영종국제도시는 이미 급격한 인구 증가와 함께 교육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 행정은 원도심에 위치한 남부교육지원청이 담당하고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은 거리와 시간, 행정 접근성 측면에서 심각한 불편을 겪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가 즉각 반영되기 어려운 구조 속에서 아이들의 교육 환경은 늘 후순위로 밀려왔다.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영종구 출범에 맞춰 현장 밀착형 교육 행정을 책임질 ‘영종교육지원청’ 설립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교육은 타이밍의 문제다. 행정의 지연은 곧 아이들의 기회를 빼앗는 일이며, 그 책임은 결국 어른들에게 돌아온다. 미단시티의 현실은 더욱 절박하다. 미단시티는 더 이상 계획도시가 아니다. 이미 주민들이 생활하고 아이들이 자라고 있는 ‘현재형 도시’다. 하지만 개발이 지연된다는 이유로, 중앙투자심사를 어렵게 통과한 (가칭) 미단초·중 통합학교 설
인천 개항장이 문화로 다시 열린다. 인천시는 제물포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개항장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자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개항장 복합문화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개항 이후 형성된 개항장 일대의 음악·문화·근대건축유산 등 지역 고유 자산을 활용한 문화·관광 복합 콘텐츠로, 단순 관람형 행사를 넘어 시민 참여와 지역 상생을 중심에 둔 지속 가능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인천시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사업자 공모를 진행하며,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연·전시 중심의 복합문화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항장 문화지구와 상상플랫폼, 도시재생공간 등 기존 공간 자산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심 속 역사 공간을 문화 무대로 전환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개항장은 과거의 역사 공간을 넘어 현재와 미래를 잇는 문화 거점으로 재도약하고, 주변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올해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상상플랫폼과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열리는 ‘개항장 스토리텔링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