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바이오 스타트업 해외 투자유치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을 대표하는 바이오 스타트업 5개사(메디아이오티, 비욘드메디슨, 올메이드, 고스마바이오사이언스, 신렉스)가 참여해 현지 벤처캐피털(VC) 관계자들과 직접 IR 피칭과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의약품, 의료기기, 디지털 의료제품, 진단 플랫폼, 약물 전달 등 첨단 바이오 분야의 혁신 기술과 글로벌 시장 전략을 소개했다. 현지 VC 관계자들은 “싱가포르는 아시아 시장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로, 인천 바이오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스타트업 대표들도 “현장 IR 기회를 통해 해외 투자 유치 가능성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시는 지난 2022년부터 바이오 창업 활성화와 우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제품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글로벌 협력과 해외 시장 진출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계기가 됐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달 11일 제61회 인천시민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인천시민이라서 행복합니다’ 캠페인 결과를 공개하고, 시민들이 직접 체감한 정책 성과를 알렸다. 이번 캠페인에는 시민 61명이 참여해 “무엇 때문에 인천시민이라서 행복한가요”라는 질문에 손글씨로 답변하고, 사진 촬영으로 자신의 행복을 표현했다. 참여자들은 i+1억드림, 천원주택, 인천i바다패스 등 인천시 대표 정책으로 체감한 일상의 변화를 공유하며, 정책의 실질적 성과를 보여주었다. 시민들은 “i+1억드림, 정말 잘한 정책이에요.”, “천원주택 당첨은 꿈만 같았어요.”, “버스비 1500원이면 섬 여행도 가능합니다” 등 생생한 체험 사례를 전했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일상 속 변화가 바로 인천시정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을 바꾸는 실질적 정책을 추진해, 인천을 더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굿모닝인천 11월호 특집으로 발간됐으며, 오는 12월 단행본 출간과 사진전으로 이어져 더 많은 시민에게 정책 체감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인천지방조달청(청장 김지욱)은 4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변압기 전문 제조업체 산일전기 주식회사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공공조달시장 판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산일전기 주식회사는 냉각성능을 강화한 내진형 몰드변압기 등 고급 변압기를 생산하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이날 방문에서는 국가철도공단 등 주요 수요기관 관계자와 함께 현장 구매 상담이 진행돼 기업의 판로 확대와 실질적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김지욱 청장은 “기술력 있는 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서 더 성장하고,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우수기업을 꾸준히 방문해 민생현장을 살피고, 공공조달 참여와 판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중소기업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조달청의 정책 방향을 실천하는 자리로 평가되며, 김 청장의 현장 중심 소통 행보가 돋보이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노인건강 증진을 위한 경로당 주치의제 활성화 연구회(대표의원 이명규)’가 추진한 정책 연구용역 결과, 경로당 주치의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군·구 5대5 매칭의 공모형 시범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연구회는 최근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정책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커뮤니티 기반 건강관리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좌장을 맡은 이명규 의원(국민의힘·부평구1)을 비롯해 김대중 건설교통위원장, 나상길·박창호 의원, 그리고 인천시한의사회 관계자와 가천대학교 연구진, 인천시 보건의료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정책연구를 수행한 가천대 한의과대학 송호섭 학장은 “경로당은 노인들이 일상적으로 모이는 생활공간이자 지역사회 보건의료의 전진기지로서 잠재력이 크다”며 “‘한의약육성법’과 ‘지역보건법’을 기반으로 경로당을 건강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연구팀은 지난 8~9월 인천 4개 구 108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설문과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프로그램 만족도와 진행방식 만족도가 모두 높았으며, ‘건강 개선을 체감했다’는 응답이 많았다. 재참여와 추천 의향
인천중구의회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섰다. 중구의회 의원들은 지난 1일 영종하늘도시 별빛광장에서 열린 영종하늘도시 상점가 영상 투어·체험 행사에 참석해 주민과 상인들의 참여를 격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손은비, 한창한, 강후공, 김광호 의원이 함께하며 상인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상점가 홍보영상 상영과 축하공연, 먹거리 체험 부스,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판로 확대라는 목적을 달성했다. 손은비 의원은 축사에서 “주민과 상인이 함께 어우러져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경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후공 의원은 행사 예산 확보와 지원 의지를 강조하며, “영종하늘도시 상점가 영상 투어·체험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상권 이미지 제고에 큰 의미가 있다”며 “중구의회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을 한국 근대문명의 출발점이자 세계 문화유산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선교의 길(성지순례길)’ 복원 사업 추진에 나섰다. 3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순교의 길 – 인천 기독교 선교사 입국로 역사 고증 및 복원 추진 제안서' 전달식에는 인천YMCA·YWCA,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탑보존회, 아펜젤러·언더우드역사문화기념사업회 등 지역 역사문화단체가 참여했다. 제안서는 유정복 시장에게 전달되며 시 차원의 검토와 협력 의지가 확인됐다. 제안서를 제출한 이종복 아펜젤러·언더우드역사문화기념사업회 대표회장은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가 걸었던 제물포–부평–부천–서교–정동의 길은 한국 선교의 출발점이자 근대문명이 열린 신앙의 길이며, 인류 문화교류의 상징”이라며 “이 길의 복원은 단순한 신앙의 기념을 넘어 인천이 지닌 근대정신과 복음의 씨앗을 오늘의 세대에 되살리는 시민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근대문명과 복음의 씨앗이 처음 뿌려진 도시”라며, “이번 제안은 특정 종교를 넘어 인천의 역사적·문화적 정체성을 회복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세계 문화유산 관문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지역 예선에서 최우수상과 작가상을 수상한 극단 ‘사람 그리다’의 대표작 ‘차원리’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재공연된다. 올 상반기 인천 공연에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차원리’는 이번 무대에서 새로운 캐스팅과 보강된 연출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시즌에는 배우 홍주환, 조효준, 유가은이 새롭게 합류해 색다른 호흡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주)후플러스의 창작공간 지원사업 ‘예술에 담그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동 제작됐으며,극단 사람 그리다가 제작을 맡고 바람엔터테인먼트가 주관·홍보를 담당했다. ‘차원리’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실종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동일한 지문과 신분증을 가진 사람들, 사라진 집, 그리고 ‘차원의 문’이 존재한다는 유튜버의 주장 등이 얽히며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품은 코믹한 상황극의 형식을 빌려 유머와 긴장감, 그리고 따뜻한 감동을 함께 담아냈다. 연출을 맡은 도경국은 “차원리는 초현실적 설정 속에서도 현실의 감정을 진지하게 다룬 작품”이라며 “관객들이 웃음과 긴장 속에서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시민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찾아가는 애인(愛仁) 토론회’를 통해 시민 공감형 시정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4일 인천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올해 제9회 찾아가는 애인 토론회 2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단체, 유관기관, 일반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출생정책과 복지, 교통 등 주요 현안을 주제로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올해 토론회는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돼, 시민들이 시장에게 직접 질문하고 즉석에서 답변을 듣는 쌍방향 소통의 장으로 호응을 얻었다. 2차 토론회의 주제는 ‘시민의 꿈(Dream)이 대한민국의 미래다’로, 인천시의 대표 정책인 ▲아이플러스(i+) 드림 정책 ▲천원시리즈 등 출생·양육·돌봄 정책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아이플러스 1억드림’, ‘아이플러스 길러드림’, ‘천원주택’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실질적 지원책으로 여성과 가정의 관심이 높았다. 유정복 시장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 환경, 경제·미래산업, 도시계획,
인천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시민평화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진행된 ‘백범을 따라 평화의 길을 걷다’(3박 4일, 중국 상해·남경) 평화기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외 독립운동의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동아시아 근현대사의 아픈 기억을 공유하고, 한중일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평화공존 과제와 시민의 역할을 성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 25명은 상하이의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 현장인 루쉰(魯迅)공원을 탐방한 뒤, 중국 고속철을 이용해 남경으로 이동해 남경대학살기념관과 난징리지샹위안소 유적전시관 등을 방문했다. 특히 위안부유적전시관 내 ‘끝없이 흐르는 눈물’ 조각상 앞에서는 참가자들이 준비된 손수건으로 조각상의 눈물을 닦으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평화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행 첫날에는 중국 산동대학교 한중일협력연구센터 우림걸 교수가 ‘한중 항일운동의 여정과 동북아 평화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한중이 서로의 독립과 주권 회복을 위해 연대했던 인문·정신적 유산이야말로 양국이 다시 평화와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순창군이 가을 관광 성수기를 맞아 강천산군립공원에서 관광객 참여형 이벤트 ‘찍GO 받GO 투어 이벤트’를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강천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순창의 자연유산과 지역 특산품을 동시에 알리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군은 총 480명의 입장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순창군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절차는 간단하다. 강천산 내 ‘모과나무(강천사 앞 위치)’를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은 뒤, 순창군 지역 내에서 사용한 1인당 1만원 이상의 당일 영수증을 지참해 강천산종합관광안내소를 방문하면 된다. 현장에서 신분증 확인 후 간단한 명단 작성 절차를 거치면 장류세트(된장, 고추장, 쌈장 각 120g)를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군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시간 연장 ▲지역상권 소비 촉진 ▲순창 장류브랜드 홍보 등 다층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순창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강천산의 가을 풍경과 지역 특산품이 결합된 ‘체험형 관광 모델’로서, 관광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투어 이벤트는 순창의 자연
인천시가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 확대와 미래 인천의 성장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시는 4일 총 15조 3129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인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14조 9430억원)보다 3699억원(2.5%)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예산안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5.3% 감소한 가운데,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 등 중앙정부 이전재원이 8.6% 늘어나며 전체 재정 규모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시민행복 체감사업 ▲민생경제 및 약자복지 ▲글로벌 톱텐시티 도약 ▲미래사회 투자 등 4대 전략 분야에 중점을 뒀다. 특히 내년 7월 시행될 ‘2군 9구 행정체제 개편’에 대비해 자치 인프라 확충과 행정 효율화에 필요한 재원을 반영했다. 시민행복 체감사업에는 3조 8000억원이 투입된다. 인천형 출생정책 ‘i+ 1억드림’(646억원), ‘i+ 길러드림’(10억원), ‘i+ 집드림’(114억 원) 등 인구정책을 강화하고,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K-패스’와 ‘인천 i-패스’(658억 원), ‘i-바다패스’(100억원) 예산을 반영했다. 또한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을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는 에너지화학공학과 박영돈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친환경 유기 가스 센서 연구가 세계적 권위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F 13.2, JCR 상위 3%)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Solvent-driven phase separation strategy for eco-friendly high-performance organic gas sensors’로, 생분해성 소재를 활용해 유연성과 성능을 동시에 개선한 고성능 유기 가스 센서 개발 성과를 담았다. 유기반도체 기반 가스 센서는 가볍고 유연해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하지만 낮은 안정성으로 일회성 사용에 그쳐 환경오염 문제가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생분해성 고분자를 90% 이상 도입해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센서의 해수 미생물 분해 실험을 통해 환경친화적 특성을 입증했다. 연구의 제1저자인 김성진 석사과정생은 인천대 에너지화학공학 및 화이트바이오융합전공을 복수로 이수하며, 두 분야의 융합적 접근을 통해 이번 연구성과를 이끌어냈다. 박영돈 교수팀의 연구는 인천시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이 고세율 농산물을 저율 품목으로 위장해 밀수입한 조직을 적발하며, 국내 농가 보호와 건전한 시장 질서를 지키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 173톤, 건조 양파 33톤 등 총 206톤(시가 17억원 상당)을 불법 수입한 수입업체 대표와 보세창고 보세사 등 공모자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마늘과 양파의 높은 관세율을 회피하기 위해 건조 농산물을 냉동 농산물로 위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늘의 경우 건조 시 360%, 냉동 시 27%, 양파는 각각 135%, 27%의 관세율이 적용돼 탈세 유인이 큰 품목이다. 밀수 조직은 팔레트 하단에는 건조 농산물을, 상단에는 냉동 농산물을 적재하는 방식으로 검사를 피하려 했으며, 현품 검사를 책임지는 보세사가 범행에 가담해 냉동품만을 샘플로 제시하는 등 조직적 수법을 동원했다. 인천본부세관은 약 10개월간의 추적 수사 끝에 범행의 전모를 밝혀냈다. 세관은 범칙물품 반입 일자 및 통신기록 분석, 휴대전화·컴퓨터 포렌식, 계좌 추적 등 첨단 수사기법을 활용해 철저히 수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천본부세관은 냉동 보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순창군연합회(회장 한태상)는 지난 4일 순창군 장애인체육관에서 ‘2025년 가족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손종석 군의회 의장과 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농업경영인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1부에 최영일 군수의 특강 및 표창패 수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2부에서는 후계농업경영인 장기자랑 및 경품추천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1부에서 강연자로 직접 나선 최 군수는 ‘돈 버는 농업’을 주제로 순창군의 주요 농업정책을 소개하며 현장의 관심을 모았다. 최 군수는 “순창군은 현재 군비직불금 지원, 농가 소득 기반 확대, 생산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보조사업을 통해 농가의 실질적 수익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며, “또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대형 농기계 보조사업 등을 통해 영농 기계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국가 공모사업의 재원 조달 계획과 사용처, 선순환 경제모델 등을 소개하며 “이번 성과는 지난 3년간의 철저한 준비와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순창군이 추진 중인 경천·양지천 수변 종합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며 지역의 새로운 수변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총사업비 175억 5000만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순창읍 일원 4km 구간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의 첫 단계였던 양지천 구간은 이미 완공돼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23년 9월부터 꽃잔디 식재를 시작으로, 2024년 4월까지 산책로 조성과 저수호안 정비공사를 마쳐 약 1.4km 구간이 새로운 수변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최근 양지천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수달이 발견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수달은 깨끗한 수질과 건강한 생태환경에서만 서식하는 종으로, 이번 발견은 하천의 생태 복원과 수질 개선 효과를 입증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현재는 경천 구간 2.6km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착공해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경천과 양지천이 만나는 합류부에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바닥분수와 화원이 있는 두물머리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지난 9월 착공한 대형 음악분수대 역시 내년 3월 완공을 앞두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