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대표해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도시의 품격을 높인 인물과 단체가 올해의 인천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천시는 인천사랑운동센터와 함께 지난 16일 오후 송도컨벤시아에서 올해의 인천인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봉사, 학술,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으로 인천의 위상을 높인 개인 9명과 단체 1곳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개인 부문 수상자는 박용열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장, 김학찬 인천펜싱협회장·치과의사, 이재구 국경없는학교짓기 대표, 서명지 인천대학교 교수, 김양희 영국 사우스햄튼대학교 교수, 한명자 인천시 무형문화재 완초장 기능보유자, 이호선 교수·방송인, 장창선 전 인천시체육회 위원, 김가영 프로당구선수다. 단체 부문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 FC가 선정돼 스포츠와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인천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올해의 인천인 대상은 지난 2015년 처음 시작된 이후, 인천 발전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를 발굴·조명하며 시민 자긍심을 높이는 대표적인 상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해까지 개인 41명과 단체 16팀이 이 상을 수상했다. 인천시는 지난 10월 한
순창군이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겨울나기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마련했다. 순창군은 지난 16일 풍산면 소재 감식초 공장에서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개최하고, 독거노인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33가구에 땔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생 순창군 산림조합장과 조광희 순창군 부군수를 비롯해 군 산림부서 및 산림조합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순창군 산림조합의 지원으로 추진됐으며, 조합은 사업장에서 산물 수집과 땔감용 조재 작업을 통해 땔감을 직접 마련했다. 지원 대상자는 읍·면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난방 취약 가구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산림조합은 선정된 가구에 가구당 1.5톤씩, 총 약 50톤의 땔감을 전달했으며,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각 가정까지 직접 운반해 겨울철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조광희 부군수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산림조합의 적극적인 협조로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화목보일러 사용 시 화재나 산불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생 산림조합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
순창군이 공립미술관 설립을 위한 핵심 절차인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하며 공립미술관 등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순창군은 올해 하반기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최종 ‘적정’ 판정을 받았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는 공립미술관 등록에 앞서 해당 시설의 설립 필요성과 운영 여건, 행정적 준비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절차로,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최종 심의 등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순창군은 이번 하반기 평가에 신청해 모든 절차를 거친 끝에 설립 적정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순창군은 지난 2016년부터 미술관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공립미술관 등록을 목표로 전문 학예사 채용, 전시실 보수, 수장고 정비 등 시설과 운영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를 추진해 왔다. 이러한 준비 과정이 이번 평가에서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전평가 통과는 순창군이 보유한 문화시설 인프라와 행정 운영체계가 공립미술관 설립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평가 결과를 토대로 공립미술관 최종 등록을 위한 후속 행정절차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공립
인천대학교가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와 손잡고 글로벌 바이오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인천 바이오 산업 도약에 본격 나섰다. 인천대학교 RISE사업단은 지난 2일 ‘인천대–존스홉킨스대 바이오 혁신 세미나’를 개최한 데 이어, 4일 송도에서 열린 ‘존스홉킨스 글로벌 바이오 기술혁신 서밋’에 공동 주관 기관으로 참여해 한·미 바이오 연구 및 산업 협력 논의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인천대에서 열린 바이오 혁신 세미나에는 존스홉킨스대학교 김덕호 교수와 Jin U. Kang 교수가 연사로 나서 각각 ‘인간 오가노이드 및 미세생리시스템(MPS)’과 ‘AI 기반 자율 수술’을 주제로 최신 연구 성과와 글로벌 바이오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대 교수진과 학생 등 44명이 참석해 세계적 석학들과 직접 소통하며 첨단 바이오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어 지난 4일 개최된 글로벌 바이오 기술혁신 서밋에는 존스홉킨스대를 비롯해 한·미 주요 대학, 국책 연구기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인천대학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K-바이오 랩허브, 연세대학교 등 국내 주요 산·학·연·관 기관과 함께 공동 주
전북특별자치도와 순창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순창군은 지난 16일 전북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도비 30%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최영일 순창군수, 최훈식 장수군수가 참석해 내년부터 시행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도와 순창군은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재원 확보 방안 마련, 도·군 협의체 구성 및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연계 시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전북도는 전체 사업비 가운데 30%를 도비로 부담해 시범사업 추진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양측은 시범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본 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 비율 상향과 지방교부세 확대를 위한 공동 대응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방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농어촌 기본소득 제도의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소멸 위기에 놓인 농어촌 지역의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으로
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국·연수구1)은 지난 1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인천인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해 한 해 동안 인천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들을 격려하며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인천인 송년의 밤은 인천사랑운동센터와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지난 2015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연말 인천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다져온 대표적인 시민 화합의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정해권 의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3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2025 올해의 인천인 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려, 각 분야에서 인천의 위상 제고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의 공로를 기렸다. 정해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참여가 오늘의 인천을 만들어 왔다”며 “인천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듣는 대의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의 품격과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의정 활동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며 “시민의 일상이 더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은 16일 인천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천시당 정치아카데미 강연에서 “대한민국은 이미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둘러싼 체제 전쟁 상태에 들어갔다”며 “자유와 민주주의, 법치주의, 시장경제가 동시에 붕괴되고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당원들이 모여 정치를 배우겠다고 자리에 앉아 있는 것 자체가 혁명”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국민의힘의 혁명이자 대한민국의 혁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를 “자유주의 정치사상과 민주주의 정치제도가 결합된 체제”로 규정하며 “대한민국이 단기간에 세계적 국가로 도약할 수 있었던 유일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에는 총칼로 체제를 전복했지만, 지금은 법과 제도를 이용해 충분히 체제를 바꿀 수 있는 시대”라며 “법 몇 개만 손봐도 나라의 성격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당 현수막 규제, 집회와 표현의 자유 제한, 언론인에 대한 고소·고발 증가, 통신 검열 논란 등을 언급하며 “자유는 소리 없이 깨지고 있지만 국민은 이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주의에 대해서는 “다수결은 민주주의의 수단일 뿐 전부가 아니다”라며 “소수 의견을 배제하고 협치를 거부하는
전통 장문화의 고장 순창에서 지역 농산물과 스토리를 결합한 새로운 로컬 디저트가 탄생했다. 순창군은 가루쌀과 밤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순창콩이빵’을 정식 출시하며, 지역 농업과 미식관광을 연계한 전략 상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순창콩이빵은 순창 장류의 핵심 재료인 콩과 발효문화에서 착안한 디저트로, 고소한 콩앙금에 밤과 호두 등 견과류를 더해 깊고 풍부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부드러운 만주 반죽 속에 아몬드크림을 더해 달콤함과 담백함의 균형을 살렸다. 제품에 담긴 브랜드 메시지인 ‘순창의 정성을 한 입에 담다’는 순창이 지켜온 전통 장문화와 지역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며, 단순한 간식을 넘어 지역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로서의 성격을 분명히 한다. 이번 제품은 지난해부터 우석대학교 RISE 추진단과 협력해 레시피 개발과 맛 표준화, 패키지 디자인 등 연구·실증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순창군은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고, 로컬 디저트 산업의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순창콩이빵은 지역의 이야기와 전통, 농업이 결합된 상생형 디저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루쌀과 밤 등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소
인천시가 북도면 섬 지역을 하나로 잇는 장봉대교(장봉도~모도 연도교) 건설을 앞두고, 접속도로 구축을 위한 행정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연도교와 영종~신도 평화도로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가칭 ‘장봉대교(장봉도~모도 연도교)’와 연결되는 접속도로 구간에 대해 도로구역 결정을 위한 열람·공고를 12월 15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 대상은 지난 2023년 5월 1일 광역시도로 승격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모도·시도·신도 연결 노선(총 15.9km) 가운데 모도리 일원 0.6km 구간이다. 해당 구간은 폭 9.5m, 왕복 2차로로 계획됐으며, 향후 연도교 진입도로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구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행정절차는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장봉도~모도 연도교’ 사업과, 내년 5월 개통 예정인 ‘영종~신도 평화도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사전 단계다. 인천시는 연도교 건설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접속도로가 병목 없이 연계될 수 있도록, 도로구역 결정 절차를 선제적으로 추진했다. 도로구역 결정은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 열람·의견 수렴을 거쳐 내
인천시가 긴급차량의 신속한 출동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우선신호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고,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대 구축에 나선다.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타 시도 구간까지 신호 연계를 추진해, 그동안 외곽 지역에서 반복돼 온 응급 이송 한계를 구조적으로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현재 운영 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고도화해,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강화·영흥 지역을 중심으로 광역 단위 긴급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기존 인천시 관내에 한정됐던 우선신호 서비스를 경기도 구간까지 연계하는 데 있다. 강화·영흥 지역은 응급환자 이송 시 타 시도를 반드시 경유해야 하는 지리적 특성상 출동과 이송 시간이 지연되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었다. 인천시는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와 시스템을 연동해, 행정구역을 넘나드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응급 상황 대응 속도를 실질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내년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15억 5000만원으로, 이 중 70%에 해당하는 10억 8500만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구축 기간은 내년 1월부터 오는 2027년 3월
인천시가 내년 7월 영종구와 검단구 출범을 앞두고 급증하는 행정·교통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전방위 교통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버스·철도·도로는 물론 지능형교통체계(ITS)까지 아우르는 종합 교통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출범 초기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인천시는 임시청사 이전과 주요 철도·도로 개통 등 교통환경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영종·검단 지역의 이동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이번 대책의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버스 분야에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노선 신설과 개편이 본격화된다. 영종구는 내년 1월 제3연륙교 개통에 맞춰 281번과 282번 등 2개 노선을 신설하고, 신규 차량 16대(예비 1대 포함)를 투입한다. 아울러 영종하늘도시와 양재를 잇는 광역급행버스(M6463번)는 내년 2월 개통될 예정으로, 수도권 핵심 거점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운영 기반도 함께 강화된다. 운북동 공영차고지 운영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주차장 병행 활용을 통해 안정적인 차량 운영을 도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추가 차고지 조성도 검토한다. 이와 함께 버스 승강장 7개소 신설, 안내판 정비, 버스정보안내기(BIT) 1
인천시의회가 올여름 인천 전역을 뒤덮었던 이른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대량 출몰 사태를 계기로, 선제적 방역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인천시의회 나상길 의원은 16일 러브버그로 인한 시민 불편과 방역 민원이 급증한 상황을 반영해 내년도 인천시 본예산에 러브버그 대응을 위한 예산 5000만원을 신규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여름 인천지역에서는 짧은 기간 동안 러브버그 출몰 신고와 방역 요청이 수백 건 이상 접수되며 시민 불편이 극심해졌다. 기존 보건소 중심의 한시적 살수 방역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러브버그는 인체를 물거나 질병을 매개하지 않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지만, 도심과 주거지 인근에 대량 출몰할 경우 혐오감 유발은 물론 외출과 등하굣길 불편, 실내 유입, 차량 부식 우려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민원을 급증시키고 있다. 특히 계양산과 원적산 일대를 비롯한 산지와 인접 주거지역에서는 개체 수가 급증하며 환경부와 지자체가 합동 방제에 나설 정도로 피해가 컸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러브버그 주요 발생지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예찰과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데 우선 투입된다. 또한 친환경 살수 방역과 물리적 차단
인천시가 시민의 외로움을 개인의 몫이 아닌 지방정부가 책임져야 할 핵심 사회문제로 규정하고, 전국 최초 수준의 전담 행정체계와 전방위 정책 가동을 선언했다. 인천시는 지난 3일 시청에서 외로움 대응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고, 내년 1월 출범 예정인 ‘외로움돌봄국’을 중심으로 한 외로움 대응 정책의 구체적 추진 방향과 신규 확대 사업을 공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립·은둔, 자살, 1인 가구 급증 등 구조화된 외로움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복지·보건·교육 분야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외로움 문제를 사회적 안전망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인천시는 외로움을 단순 정서 문제가 아닌 생명과 직결된 공공 리스크로 보고, 예방부터 회복까지 아우르는 종합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핵심 정책은 24시간 외로움 콜센터 신설이다. 위기 상황에 한정된 기존 상담체계에서 벗어나, 일상적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까지 상시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해 시민 누구나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고립·은둔 시민이 사회적 역할을 경험하며 관계를 회복하도록 돕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한 해 동안 추진한 국내관광 성과를 관광업계와 공유하며, 체류형·테마관광 중심의 인천 관광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5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올해 인천 국내관광 성과 공유회를 열고, 올해 국내관광 마케팅 추진 결과와 함께 내년도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관광 사업 협의체와 협력 여행사 등 관광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인천 국내관광 활성화 사업 성과 발표, 우수 협력사 시상, 우수사례 발표, 인천 로컬기업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인천 관광의 현재 성과를 공유하고, 변화하는 관광 환경에 대응한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성과 발표에서는 교육여행과 야간관광, 원도심·체류형 관광, 평화관광, 반려동물 동반 관광 등 주요 사업 결과가 소개됐다. 올해 인천은 교육여행 등 단체관광 6만명, 야간관광 20만 7000명, 원도심·체류·평화·반려동물 동반 등 테마관광 8만 8000명을 유치하며 총 35만 5000명의 국내 관광객을 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기반 홍보 성과도 두드러졌다. 인천관광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조회 수는 1억회
인천대학교 사회봉사센터가 올해 인천시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열린 시상식에서 우수 자원봉사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수여되는 것으로, 인천대학교 사회봉사센터는 교내 구성원의 자원봉사 참여를 꾸준히 확대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봉사 문화를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센터는 교육봉사와 환경 정화 활동, 취약계층 지원, 지역 기관 협력 봉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운영하며 매년 수천 명의 학생 참여를 이끌어 왔다. 특히 대학의 인적·교육적 역량을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연계해 안정적인 대학–지역 연계 봉사 체계를 구축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영수 사회봉사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해 준 학생들과 구성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쌓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 기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학교 사회봉사센터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교육봉사 프로그램을 비롯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