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인 '하나 EZ'에서 인도네시아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16개국 언어로 비대면 계좌개설부터 해외송금까지 가능한 '하나 EZ' 앱은 태국, 베트남, 몽골, 스리랑카, 네팔 등 외국인 체류자가 많은 국가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왔으며, 이번에 서비스 가능 국가를 인도네시아까지 확대했다. 이번 인도네시아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는 ‘하나 EZ' 앱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현지 이체 시스템인 BI Fast 시스템과 연계되어 구현됐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을 포함한 현지 128개 은행으로 중계은행을 거치지 않는 다이렉트 송금이 가능해졌다. 특히, 국내이체처럼 송금부터 수취까지 전 과정이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 송금 전 계좌 유효성 검증은 물론 송금 후 이체 진행상황을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편리성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의 인도네시아 확대 시행을 기념해 내년 9월까지 환율과 수수료 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 중 인도네시아 국적자가 '하나 EZ' 앱을 통해 인도네시아로 다이렉트 해외송금 시
우리금융지주가 다시 갈림길에 섰다.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임종룡 회장의 거취를 두고 금융권 안팎에서는 연임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가 짙다. 하지만 이 연임 유력설의 이면에는 “성과”보다 “구조”가 만든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씁쓸한 현실이 자리한다. 임종룡 체제의 최대 강점인 ‘안정’이 향후 가장 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임 회장은 2022년 3월 취임 이후 공격적인 M&A를 통해 비은행 부문을 급격히 키워왔다. 우리금융증권(옛 우리종금증권)과 ABL생명을 인수하고 우리자산운용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결과, 비은행 부문 순이익은 2021년 2847억 원에서 지난해 5000억 원대로 늘었다. 내부에서는 “조직을 흔들림 없이 수습한 리더십”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이유를 단순히 성과로만 설명하기는 어렵다. 임 회장 취임 이후 우리금융은 다른 금융지주들과 달리 은행장과 부회장을 지주 이사회에서 배제하고, 사외이사를 대규모로 교체하는 등 ‘1인 권력체제’를 공고히 했다. 이는 “임종룡 외엔 경영의 키를 맡길 인물이 없다”는 현실을 구조적으로 만들어냈다는 비판으로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간판 발효유 제품 ‘더 진한 플레인 요거트’가 올해 8월 기준 누적 판매량 3억 9천만 개(150ml 환산 기준)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앞세워 급변하는 고객 소비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더 진한 플레인 요거트’는 색소, 안정제, 향료 등의 첨가 없이 서울우유의 고품질 원유를 기반으로 만든 발효유 제품으로, 2018년 첫 선을 보인 ‘순수’와 지난해 브랜드 리뉴얼 단행과 함께 출시한 ‘스위트’ 등 두 가지 맛을 운영 중이다. ‘순수’는 감미료 없이 오직 우유와 유산균만을 담은 건강한 농후발효유로, 진한 점도에 목 넘김이 부드럽다. ‘스위트’는 원유 92%에 유산균의 먹이인 올리고당을 넣어 발효해 부드럽고 깔끔한 단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고객 소비 패턴을 반영해 용량을 다변화하는 등 제품 라인업도 지속 확장하고 있다. 현재 ‘더 진한 플레인 요거트 순수 3종(1L/1.8L/2.45L)’과 ‘더 진한 플레인 요거트 스위트 2종(1L/1.8L)’ 등 총 5종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1인 가구는 물론, 다인 가구까지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해 누구나 건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10월 10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10월 10일, 국내 증시는 긴 추석 연휴를 마치고 긍정적인 반등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 상승한3,610.60포인트, 코스닥 지수는 0.61% 오른 859.4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약 11조 1천억 원, 코스닥 약 6조 7천억 원 수준으로 전일 대비 증가한 흐름이었고, 시가총액은 코스피 2,957조 1천억 원, 코스닥 446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미국 뉴욕 증시는 크게 흔들렸다. 다우존스 산업평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10월 9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10월 9일은 국내 증시가 추석 연휴로 휴장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52% 하락해 46,358.42포인트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0.08% 내린 23,024.63포인트를 기록했다. 공정 투자 기준형 지수인 NZSI INDEX는 이날 0.86% 하락한 1,492.91포인트를 기록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마무리하고 하락 전환했다. 이 지수는 한국과 글로벌 대표 종목의 실질 수익률을 반
제20회 순창장류축제를 맞아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 전통 메주를 전시한 ‘순창 메주거리’가 조성돼 전통문화의 정취를 한층 더했다. 이번 메주거리에는 총 33개의 거치대에 전통 방식으로 엮은 메주 약 4500개가 걸려 있어, 방문객들에게 한국 전통 발효문화의 풍성함과 역사적 의미를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짚으로 하나하나 정성껏 엮은 전통 메주는 순창 장류축제의 역사적 정체성과 운치를 살리는 동시에,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장 담그기 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생활문화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보여준다. 순창군 관계자는 “메주거리를 통해 방문객들이 장류 문화의 전통과 역사, 공동체적 삶의 의미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계승과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지난 15일,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굿윌스토어에 ‘A2+우유(170ml)’ 총 4,300개를 후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는 장애인을 우선 고용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직업 재활 시설이다. ESG 경영 협력에 동참한 기업들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활용해 장애인의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 6월 기준 전국 40개 매장에서 정규직으로 고용된 약 470명의 장애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경영이념에 따라 소외계층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굿윌스토어에 다양한 제품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A2+우유(170ml)’ 제품 총 4,300개를 기부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이번 제품 후원이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장애인들의 가능성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1위 유업체 명성에 걸맞은 선한 영향력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우유는 2021년 대한민국 유업계
순창군 제2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인삼·홍삼음료에 대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을 획득하며, 순창 농산물 가공품의 위생과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HACCP은 식품의 생산·가공·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물학적·화학적·물리적 위해요소를 사전에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센터는 순창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원료로 사용하며, 입고부터 제조·가공·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쳐 엄격한 안전관리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순창군 홍삼 제품은 대외적으로 품질과 위생 안전성을 확보하게 됐으며,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순창군은 농업인의 가공 창업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가공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고 경쟁력 있는 상품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인삼연구회원 정 대표는 “이번 HACCP 인증이 관내 인삼 농가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HACCP 인증을 계기로 식품 안전관리 중요성을 농업인들과 공유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10월 8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10월 8일은 추석 연휴로 국내 증시는 휴장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혼재된 흐름을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보합세를 보이며 46,601.78포인트로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2% 상승해 23,043.38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으며, 일부 대형 기술 기업 실적 기대감이 나스닥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공정 투자 기준형 지수 NZSI INDEX는 이날 0.42% 상승한 1,501.53포인트를 기
최근 5년간 농업재해보험이 농민 보호보다는 농협 수익 확대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농업재해보험은 농민을 위한 최소한의 방패가 아니라 농협의 수익 도구로 변질됐다”며 제도 개편과 농어업재해대책기금 설치를 통한 국가 직접 보상체계 전환을 촉구했다. 문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업재해보험 예산은 총 5조 8119억원으로, 이 중 4조 7000억원이 국민 세금으로 충당됐다. 국비 2조 8245억원, 지방비 1조 9300억원, 농가 자부담 1조 574억원이 투입됐지만, 농민이 체감하는 보험금 지급은 여전히 미흡했다. 실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은 지난 2020년 45%에서 지난해 54.2%로 5년간 9%포인트 상승에 그쳤으며, 보험금 지급액도 5년 전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결과적으로 농민 부담은 늘고, 보상은 제자리인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문 의원은 특히 농협 수익 구조를 문제로 지적했다. 농협은 5년간 보험료 수입 5조 8119억원 중 지급 보험금 4조 9650억원을 제외한 약 8400억원의 차익을 확보했다. 농협금융지주 연결 당기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