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이혼을 결심하고 법원에 신청한다고 해서 바로 이혼이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그 앞에는 ‘이혼숙려기간’이라는 절차가 먼저 진행된다. 허나, “숙려기간 동안 상대가 마음을 바꿔 더 괴롭히면 어떡하나”, “그 사이 재산을 빼돌리면 어떡하나” 같은 불안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혼숙려기간은 단순히 기다리는 시간이 아니다. 앞으로를 준비하는 시간이 될 수도 있고, 아무 준비 없이 보내다 손해를 키우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 이혼숙려기간은 협의이혼에서 적용되는 제도로, 미성년 자녀가 있는 때에는 통상 3개월, 자녀가 없으면 1개월의 숙려기간이 부여된다. 이 기간이 지나야 법원에서 이혼 의사 확인을 받을 수 있고, 이후 정해진 기간 안에 이혼 신고를 해야 협의이혼이 성립한다. 즉, 숙려기간이 끝나기 전에는 법적으로 ‘이혼이 확정된 상태’가 아니다. 여울 여성특화센터 윤보현 변호사는 “피해자 중심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숙려기간 동안 무엇을 막아야 하느냐”다. 폭언·폭행, 스토킹, 협박이 있었던 경우라면 숙려기간이 오히려 위험 구간이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협의이혼을 무리하게 진행하기보다, 경찰 신고와 접근금지 등 안전조치, 가정폭력 관련 보호명령을 먼저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멜락신이 독일 현지 오프라인 채널에 진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전했다. 닥터멜락신 운영사 브랜드501은 3월부터 독일 내 K-뷰티 편집숍인 ‘더 코너’의 뮌헨과 프랑크푸르트 등 거점 도시 4개 지점에 입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출은 현지 유통망 확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독일 시장 주력 공급 품목은 ‘필샷 앰플’ 라인과 ‘시멜리트 칼슘 볼륨 멀티밤’으로 선정됐다. 회사 측은 글로벌 온라인 시장에서 판매 데이터가 검증된 베스트셀러 제품군을 앞세워 현지 점유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통망 확장을 위한 추가 단계도 추진 중이다. 닥터멜락신은 유럽 최대 패션•뷰티 플랫폼인 ‘자란도’를 비롯해 독일 백화점 체인 ‘갈레리아’ 산하 32개 매장 입점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는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브랜드501 관계자는 “미국 및 영국 등 주요 국가에서의 온라인 성과가 인근 유럽 국가로 확장되는 모멘텀이 됐다”며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전략을 실행해 브랜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미국 뉴욕에서 ‘피스토크(Peace Talk)’를 개최하고 여성 주도의 평화 실천 비전을 공유했다. IWPG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국립오페라센터에서 현지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스토크’를 열고 평화 실천 방안과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뉴욕 지부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IWPG의 목표와 주요 사업을 재확인하고, 일상 속에서 평화를 실천하는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IWPG의 신규 사업인 ‘PLACE 캠페인’을 직접 체험하며 각자의 평화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나영 IWPG 대표는 이날 메시지를 통해 “평화는 누군가가 가져다주는 선물이 아니라 ‘나’로부터 시작되는 능력”이라며 “여성들이 서로 연대할 때 평화는 하나의 문화가 되고 우리의 실천은 지속가능한 평화 제도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PLACE 캠페인’은 ‘Peace as Lived And Connected Experience’의 약자로, 여성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해 온 평화의 경험을 구조적으로 기록하고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화를 통해 여성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로맨틱한 봄 미팅파티 참석자를 모집하고 있다. 가연은 오는 21일(토)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서울 선릉역 근처의 ‘L7 강남 플로팅 바’에서 파티 ‘Beginning Moment’(비기닝 모먼트)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가연 소속의 노블레스 정회원 총 1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횟수 1회로 한 자리에서 8명의 이성을 만날 기회가 있다. 별도의 참가 비용은 없으며 개인 횟수 1회가 차감되는 형식이다. 전문 MC의 진행 하에 1:1 로테이션 대화부터 아이스브레이킹 게임 및 럭키 드로우 이벤트가 펼쳐진다. 게임은 퍼즐 빙고, 이심전심 퀴즈 등 누구나 참여할 만한 부담스럽지 않은 종류다. 식사는 호텔 코스 요리를 비롯해 음료·칵테일·핑거푸드 등을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로테이션 대화와 식사 시간이 끝나면 스탠딩 칵테일 파티가 이어져, 더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최종 매칭표에 호감 있는 이성을 표기해 내면, 월요일에 각자의 결과를 안내 받게 된다. 프라이버시를 위해 타인의 결과는 공유되지 않는다. 참석을 원하는 회원은 가연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담당 매니저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후 이벤트팀의 최종 연락을 통해 참가가 확정된다. 결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사회복지 대통합을 위한 비전 공유와 문화 행사를 결합한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오는 10일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사회복지 대통합을 위한 비전 선포식 및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34대 김성이 회장의 이임식과 제35대 김현훈 회장의 취임식을 겸해 마련됐다. 기존의 형식적이고 사무적인 이·취임식에서 벗어나 사회복지계의 상생과 연대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비전 선포식 및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 1부에서는 김현훈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역대 전임 회장에 대한 공로패 증정, 직전 회장 이임사, 신임 회장 당선 기념패 증정, 주요 내빈 축사가 이어진다. 이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비전 선포식이 레이저쇼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문화 공연 형식의 음악회가 펼쳐진다. 바리톤 석상근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쎄시봉’ 멤버이자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가수 윤형주의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일본 전통 공연예술인 가부키 공연도 진행돼 문화적 소통의 장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훈 회장은 “복지의 새로운 변화를
박우섭 전 남구청장이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출마예정자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구청장은 현재 소전미술관 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향후 김정식 후보 캠프가 공식 출범할 경우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지원할 뜻도 함께 밝혔다. 박 전 구청장은 지지 선언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 선 이유는 약동하는 미추홀구의 내일을 가장 믿음직하게 일궈낼 사람인 김정식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 전 구청장은 “고(故) 김근태 선배의 소개로 맺은 인연을 통해 김정식이라는 든든한 정치적 동반자를 얻었다”며 “위기의 순간마다 단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고 당과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온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후보의 현장 중심 정치와 실천력을 높이 평가했다. 박 전 구청장은 “김정식 후보는 말로만 정치하는 사람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정치인”이라며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에도 이재명 정부 비전인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철학을 미추홀구 현장에서 실현하기 위해 누구보다 먼저 인천의 골목과 현장을 누볐다”고 밝혔다. 또 “그가 흘린 땀은 주민의 희망이 되었고, 그가 걸어
국내 업소용 초음파식기세척기 전문기업 세이버투플러스(세이버)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에 2년 연속 기술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이버는 2025년 사업에 이어 2026년에도 IoT 초음파식기세척기 제품이 다시 한 번 선정되며, 기술력과 현장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경영 효율화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정부 지원사업으로, 경영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스마트 기술을 엄격한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세이버의 IoT 초음파식기세척기는 업소용 초음파세척기에 IoT 기반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접목해 매장 내 장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세이버는 초음파 세척기의 세척 기능을 넘어, 실시간 제품 상태 모니터링, 이상 징후 사전 감지, 선제적 A/S 대응 체계를 상용화한 업계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외식업 매장은 예기치 못한 장비 고장으로 인한 영업 차질을 최소화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스마트상점 사업을 통해 전국 다수의 소상공인 매장에 제품을 보급한 세이버는 설치 이후 해
정부부처 공무원노동조합들이 추진해 온 공무원노조 제도 개선 논의가 국회에서 본격적인 입법 단계에 들어섰다.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승문)은 국가보훈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선동)을 비롯한 10여 개 정부부처 공무원노조가 참여한 정책 활동을 통해 공무원노조법 개정 논의가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최혁진 국회의원은 최근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와 제8조 개정안을 발의하고 정부 교섭 구조 개선을 위한 입법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개정안은 중앙부처 공무원노동조합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현장 의견과 정책 제안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노동조합 설립 단위 조정과 정부 교섭대표 권한의 실질화다. 제5조 개정안은 행정부 전체를 최소 설립 단위로 규정한 현행 체계를 부·처·청 단위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조합원 규모에 따른 합리적인 근무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 산정이 가능해지고, 부처별 업무 특성을 반영한 노조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제8조 개정안은 행정부 교섭대표를 인사혁신처장에서 국무총리실로 변경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정책 조정 기능과
최근 촉법소년 연령에 관하여 압도적 다수의 국민은 최소한 한 살은 낮춰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있었다. 촉법소년 연령 하향은 단순한 “처벌 강화”가 아니라, 형사책임 연령(형법 제9조)과 소년보호체계(소년법상 보호처분)의 경계선을 어디에 그을 것인가의 문제이다. 현행법은 14세 미만 형사미성년(불처벌)을 원칙으로 하되, 10세 이상 14세 미만은 촉법소년으로서 보호처분만이 가능한 구조이다. 촉법소년 연령 하향이 필요한가에 관한 논쟁은 오래 전부터 있어 왔지만, 이번 정부 국정과제에 ‘촉법소년 연령 기준 현실화’가 포함되고, 법무부가 TF를 구성해 소년법·형법 개정을 검토·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국가 차원의 정책 아젠다로 올라왔기 때문에 촉법소년 연령이 하향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할 것이다. 다만 촉법소년연령 하향이 범죄로부터의 사회 안전을 보다 강화되는 결과로 이어질지에 관하여는 다음의 질문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첫째, 촉법소년에 대한 ‘처벌 공백’ 상태에 있는가이다. 촉법소년은 ‘형사처벌’은 받지 않더라도, 현재도 10세 이상이면 보호처분이라는 형태로 국가의 공권력 개입이 가능하다. 국가인권위원회도 “현행 제도에서도 일정
일식 전문 브랜드 동경규동이 신메뉴 ‘순두부야끼규나베’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외식 시장에서는 익숙한 한식을 재해석한 퓨전 메뉴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물과 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는 혼밥 수요와 직장인 점심 고객층을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동경규동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기존 인기 메뉴 ‘김치야끼규나베’에 순두부를 더한 신메뉴를 선보였다. 김치 다데기 베이스 육수에 직화로 구운 소고기를 더해 깊은 불향을 살렸으며, 통째로 들어간 순두부가 얼큰한 국물을 부드럽게 감싸며 균형 잡힌 맛을 완성한다. 특히 순두부를 단순 토핑이 아닌 주요 구성 요소로 설계해 시각적 볼륨감과 식사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다. 밥과 우동사리를 함께 제공하는 구성으로, 나베·우동·밥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해 한 끼 식사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동경규동 관계자는 “순두부찌개의 대중성과 김치야끼규나베의 불맛을 결합해 익숙하면서도 차별화된 메뉴를 완성했다”며 “가격 부담은 낮추고 한 끼 만족도는 높이는 방향으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한편 ‘순두부야끼규나베’는 3월 9일부터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동경규동 매장에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