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회장 함영주)는 지난 10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를 열고 하나증권, 하나생명보험 등 7개 주요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룹임추위와 관경위는 대내외 경영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정'에 무게를 두고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검증된 리더십을 중심으로 후보를 추천했다고 전했다. 또한, 최고경영자로서의 책임과 위치, 역할 측면에서 각 사 조직의 체질 개선과 리스크관리 역량을 내재화하면서 영업력을 제공할 수 있는 경영능력이 비중있게 고려되었다고 전했다. 가장 주목받은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후보에는 강성묵 현 하나증권 사장이 연임 추천됐다. 강 사장은 취임 이후 경영체제 전환과 조직 개편, 리스크 관리 노력 등을 통해 하나증권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실적을 턴어라운드(흑자전환)시키는 등 최고경영자로서의 책임경영 의지를 높이 평가받았다. 하나생명보험의 남궁원 사장 역시 연임 후보자로 추천됐다. 남궁원 후보자는 취임 후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신사업을 확장하며 영업력을 강화했고, 투자자산 리스크 관리 역량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추천하게 됐다고 그룹임추위는 설명했다. 같은 날
메리츠증권에서 또 한 차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관련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월 2일 오전, 일부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타인의 주식 주문 체결 내역이 알림 형태로 전달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해당 알림에는 거래를 진행한 투자자의 실명과 함께 종목명, 체결 시각, 수량, 매수가 등 민감한 정보가 그대로 노출됐다. 회사 측은 즉각 공지를 통해 진화에 나섰다. 메리츠증권은 “일부 사용자에게 발송된 앱 알림에 시스템 오류가 있었다”며 “외부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과는 무관한 단순 전산 장애”라고 해명했다. 고객들이 우려할 만한 보안 사고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사고가 발생한 시점이 공교롭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쿠팡의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건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가 극도로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쿠팡에서는 약 3370만 개에 달하는 고객 계정 정보가 무단으로 외부에 노출되면서 사회적 파장이 이어졌고, 박대준 대표는 국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피해자 단체는 분쟁조정 신청과 함께 최고 수위의 제재를 요구하고 있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현재 메리츠증권은 발행어음 사업자 인가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으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6일 혹한기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겨울철 한파를 대비하여 노후주택의 취약한 환경에서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임직원과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하나사랑봉사단’은 건축 및 시공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 강북구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십여 가구를 직접 방문해 노후된 주거 공간 개선 작업을 함께 진행하며, 겨울철 한파를 대비해 단열시공 및 도배·장판 교체 등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봉사단은 출입문과 창문 틈새에 단열 에어캡과 문풍지를 부착하여 냉기 유입을 차단하고, 전기장판․전기난로 등 겨울철 온열기구 사용에 따른 과열이나 합선 등의 화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콘센트 단자와 전등 및 스위치 등을 교체했다. 이와 함께, 오래된 벽지와 장판 등의 교체 작업도 병행해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전했다. 또한, 강북구 삼양동에 위치한 구세군 강북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독거 어르신들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보다 깨끗한 환경에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대고객 이벤트 '여행도깨비(KB)’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는 KB손해보험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오는 12월 14일까지 진행된다. 고객들은 홈페이지 또는 앱 접속 후 여행 소원카드에 떠나고 싶은 장소와 시기, 동행하고 싶은 사람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KB손해보험은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111명에게 최대 50만 포인트리와 커피 쿠폰 등을 증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첨자 선정 후 12월 15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바쁘게 한 해를 보낸 고객들의 여행 소원을 응원하며, 가족•지인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의 리더십이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취임 1년도 지나지 않아 추진했던 대대적 조직개편이 노조의 강한 반발로 무산된 데 이어, 임금·단체협약 협상 결렬로 노조가 합법적 파업권까지 확보하면서 경영 불안이 겹겹이 확산되고 있다. 조직개편 실패, 실적 둔화, 내부통제 문제, 노사갈등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며 강태영 행장의 리더쉽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조직개편 후퇴와 실적 둔화, 리더십 부담 가중 농협은행은 당초 중앙본부 63개 부서 중 절반 이상이 영향을 받는 전면적 개편을 추진했다. 32개 부서의 기능 조정과 16개 조직의 폐지·격하 방안이 담긴 개편안은 AI 전환과 디지털 중심 구조로 은행 체계를 재편한다는 목표 아래 강하게 추진됐다. 그러나 절차적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일방적 밀어붙이기’라는 노조 비판이 거세지며 내부 반발이 폭발했다. 조합원 설문에서는 74%가 개편안에 반대했고, 노조는 “노사 합의가 필수적인 조직개편을 사측이 독단적으로 추진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결국 농협은행은 개편안을 전면 수정하거나 사실상 백지화하며 한발 물러났다. 개편안 철회는 강 행장의 리더십에 적지 않은 타격을 남겼다. 금융권 내부에서는 “취임 1년도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지난 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5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투자 성과를 공유하고 선정된 기업들의 후속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는 하나금융그룹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한 국내 최초 전액 기부금 조성 펀드로, 사회·환경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ESG 스타트업에 인내자본을 공급하고 사업 확장과 후속투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나금융그룹은 2025년에 역대 최다인 232개사가 신청한 가운데 최종 15개사를 선정하고 총 22억 원의 지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2년 사업 시작 이후 누적 투자 기업은 52개사, 누적 투자금액은 90.5억 원, 후속투자 유치금액은 614억 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는 ▲소상공인 성장기여 ▲지역상권 활성화 ▲시니어의 건강한 노후 및 자립지원 등 신규 투자 영역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투자 기업들의 IR 발표와 라운드 테이블, 기업 홍보 부스 투어 등이 투자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는 신규 투자 분야인 소상공인 대상 솔루션 기업이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1일 명동사옥에서 그룹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 약 200명이 참석하여 성년이 된 하나금융그룹을 축하하고, 20년 동안 그룹을 있게 한 고객, 사회, 주주, 직원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며 금융을 넘어 세상에 가치를 더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설명했다. 함영주 회장은 출범 20년 기념식의 슬로건인 「하나의 DNA, 하나의 약속」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이 대한민국 금융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안주하지 않고 생존을 위한 '진화'를 택하며 이뤄냈던 하나만의 도전과 성장의 역사, 그리고 이를 증명해낸 '하나의 DNA'를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처음 2개 지점, 347명의 직원, 22번째 후발 은행으로 시작했지만, '하나의 DNA'로 IMF, 리먼 사태 등 숱한 금융위기를 헤치고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어느 금융그룹보다도 건강하게 성장했다"며, 지금의 하나로 성장하기까지 헌신한 수많은 선배들과 지금도 국내외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하나人(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그룹의 175
금융회사에서 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최대 매출액의 3% 수준의 과징금 부과가 가능해진다. 유동수 의원(제20대·제21대·제22대 인천계양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경제수석부의장)이 해킹사고로 인한 금융소비자의 불안 해소와 금융보안 강화를 위한 「전자금융거래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전금법’)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한 해킹 사고가 빈번해지면서 금융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훼손되고 이용자의 재산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현행법상 해킹으로 인한 정보유출 사고의 경우 처벌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금융회사가 스스로 보안을 강화할 유인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구체적으로, 현행법상 금융회사에서 이용자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될 경우 「신용정보법」에 따라 최대 매출액의 3%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으나, 침해사고로 인한 유출의 경우에는 과징금 상한을 50억원 이하로만 규정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카드의 경우 2017년부터 8년간 방치한 웹로직 보안패치 누락을 방치한 결과 297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으나, 부과 가능한 최대 과징금은 50억원에 불과하다. 이에 유동수 의원은 개정안에 ▲침해사고로 인한 정보유출 또는 이용자에게 피해를 발생시
하나금융그룹의 IT 전문 기업인 하나금융티아이(대표이사 박근영)가 '2025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역사회 내 기업 및 단체 등의 사회공헌 활동과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2019년부터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하나금융티아이는 2017년 인천 청라 하나금융타운에 입주한 이후 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 소재 기업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전했다. 하나금융티아이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ESG프렌즈'를 운영하며, 임직원이 ESG 경영 실천의 주체가 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다양한 활동을 실행했다. 또한, 인천 지역사회 IT 기업으로서 인천광역시 교육청과 함께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컬 리더십 IT 멘토링' 프로그램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TI-Wish‘ IT 교실 운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하는 '인천 아이리더’ 후원 사업 등 임직원이 멘토가 되어 아동·청소년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양질의 교육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김성현 KB증권 대표의 6연임을 뒷받침할 명분이 갈수록 설득력을 잃고 있다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 실적 부진과 내부통제 논란, 인사 공정성 문제까지 겹치며 장기 집권 체제에 대한 부담이 누적되고 있다는 것이다. KB증권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0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9%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한국투자증권은 97% 급증한 6509억 원을 기록했고, 미래에셋증권도 19% 증가한 3438억 원을 내는 등 주요 경쟁사들이 일제히 호실적을 내며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는 실적 둔화의 핵심 배경으로 김 대표가 총괄해온 기업금융(IB) 부문의 리스크 관리 실패를 우선적으로 지목한다. KB증권은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 확대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금융권에서는 “과거 공격적으로 늘린 PF 익스포저가 결국 부메랑이 됐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금융당국과 신용평가사들도 지속적으로 PF 편중 리스크를 경고해온 바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절대적인 실적만 보면 나쁘다고 보기 어렵지만, 경쟁사들이 기록적인 호실적을 내는 상황에서 KB증권의 성장성은 뚜렷하게 약화됐다”며 “과거 ‘IB 명가’라는 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