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동이 많은 설연휴를 앞두고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경기도 안성시에서 추가 신고된 양성면 소재 한우농장의 구제역 의사환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히며 정확한 바이러스의 유형에 대해서는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두번째 구제역이 발생한 한우농장은 최초 발생농장과 11.4km에 위치한 곳이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추가 발생이 확인됨에 해당농장 출입차단, 사육 중인 우제류 살처분, 역학조사 및 소독 등의 조치를 신속히 취했으며,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하고 위기경보 단계 격상 등 추가적인 방역조치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