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5 (일)

  • 구름조금동두천 23.8℃
  • 흐림강릉 21.7℃
  • 구름조금서울 25.7℃
  • 맑음대전 25.8℃
  • 흐림대구 25.0℃
  • 구름조금울산 24.5℃
  • 맑음광주 26.6℃
  • 구름많음부산 27.8℃
  • 구름조금고창 24.6℃
  • 제주 28.4℃
  • 구름조금강화 23.3℃
  • 구름많음보은 24.3℃
  • 구름많음금산 24.7℃
  • 맑음강진군 25.0℃
  • 구름조금경주시 24.8℃
  • 구름조금거제 27.8℃
기상청 제공

반월상 연골판 파열, 증상 및 치료에는 어떤 것이 있나

 

발병률이 높은 무릎 질환들 중에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 있다.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관절면 사이에 자리한 구조물로써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과 같은 기능을 한다.

 

또한 무릎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며, 관절의 안정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반월상 연골판은 부드러운 조직이기 때문에 작은 충격만 받아도 손상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특히 무릎에 전해지는 직접적인 충격이나 관절의 비틀림 및 회전으로 인한 압박 등으로 인해 조직에 파열이 쉽게 발생하는 편이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반월상 연골판 파열의 진단은 이학적 검사 및 정밀검사로 진행되며, 검사 결과를 통해 조직의 파열 양상을 파악할 수 있다.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뉘는데, 조직에 가벼운 손상만 발생한 환자는 약물 복용 및 물리치료, 주사 요법과 같은 비수술 치료를 적용해 호전을 기대한다. 그렇지만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거나 심한 무릎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비수술 치료에도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조직의 파열 범위가 넓은 경우 등의 상황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고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월상 연골판 파열의 수술적 치료에는 봉합술과 절제술, 이식술이 있으며 환자의 조직 상태에 따라 적절한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김상범 원장은 "무릎 통증은 일상생활 중에 종종 느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월상 연골판 파열로 인한 통증이 나타나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방치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지만 반월상 연골판은 스스로 재생할 수 있는 조직이 아니라서 파열된 조직을 오래 방치하면 증상이 점점 악화되게 된다. 이는 무릎에 퇴행성 관절염을 빠르게 유발할 수 있으니 질환 초기에 적극적인 대처가 권장된다“고 전했다.

 

반월상 연골판 파열의 증상으로는 무릎 통증 외에도 무릎 잠김 현상, 무릎 힘 빠짐 증상 등이 있다. 또한 움직일 때마다 무릎 관절에 무엇인가 걸리는 느낌이 들거나 병변 부위의 염증으로 인해 무릎이 붓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증상이 생겼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반복되기도 하므로 무릎에 이상 증세가 있다면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권장된다.

배너
배너

포토이슈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