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12일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2024년 강서시장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서구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 소외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공사와 강서도매시장의 유통인 단체, 강서구새마을부녀회가 뜻을 모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공사에서는 여름철 폭염 등 이상 기후와 수확을 앞두고 폭우에 병해충까지 겹치면서 배추값과 재료값이 많이 오른 점을 고려하여 김치 제조업체와의 상생 협의를 거쳐 작년 수준인 총 8,100포기(10kg상자 1,362상자) 규모(약 6천 1백만원 상당)로 추진했다.
이를 위해 절임배추 100상자(20kg)와 양념 100상자(10kg)는 강서구새마을부녀회원, 공사 직원 및 유통인들이 함께 현장에서 직접 1,500포기(200상자)를 담그고, 그 외 6,600포기(1,162상자)는 완성 김치 형태로 공급받아 강서구 관내 저소득 소외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나눔 행사 후 공사, 강서구청과 강서구새마을부녀회는 강서구 관내 20개동 주민자치센터와 함께 저소득 소외이웃, 사회복지시설, 장애인시설 및 미혼모시설 등에 직접 담은 김치를 전달했다.
문영표 사장은 “지난달 산지를 돌아보니 다행히 가을배추 주산지의 작황과 생육상태가 나쁘지 않아 참 다행스럽다는 고마운 마음과 함께, 이번 김장 나눔 행사 이후 각 가정에도 김장을 예년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담그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강서시장에서 올해에도 작년 수준의 8,100 포기를 담아서 우리 주변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고,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