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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시장, 4월부터 수박 팰릿 출하 전면 시행

4월 1일부터 수박 출하 시, 선별(표준규격품) 후 팰릿 적재 출하
출하자 수취가격 향상, 구매자 편의증진, 도매시장 혼잡비용 절감 개선 기대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정착, 물류효율화를 통한 강서도매시장 경쟁력 제고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4월 1일부터 강서시장에 출하되는 수박에 대하여 산지(시장인근 외부 선별장 포함) 선별 후 팰릿 적재 출하토록하고 물류비용을 지원하는 수박 물류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매시장 출하 농산물은 반입 전 선별 후 등급화 및 규격화(표준규격)를 거쳐 즉시 거래가 가능한 상태로 산지 선별 후 출하하여 신속히 거래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하절기(5~8월)에 물량의 90%가 집중 출하되는 강서시장의 수박은 유일하게 산물로 반입되어 시장 내 물류비용 상승뿐만 아니라 출하자가 배제된 채 등급과 가격이 결정되는 관행에 대한 공정·투명성의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그동안 공사에서는 ‘22년부터 본격적으로 수박 팰릿 출하를 추진했으나 산지여건을 감안한 단계적 팰릿 출하를 위해서 ‘23년 4월부터 ‘23년 5월까지 도매시장법인·시장도매인·하역회사 등과 수박 팰릿 출하 추진 협의체를 개최하고 출하자 간담회 등을 통해 이해당사자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시장관리운영위원회(위원장 김완배)에서 지난해 1월부터 5톤 이상 차량 팰릿 출하 실시를 의결하여 추진한 바 있다.

 

‘24년 5톤 이상 차량 팰릿 출하 시행 결과 전체 물량이 102% 수준으로 증가하여 타 시장으로 물량이 빠질 것이라는 유통인의 우려가 불식됐으며 특히 경매제 시장은 외부 선별장 운영 등을 통해 전년대비 거래물량이 129%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출하(생산)자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성과가 있었다.

 

이에 따라 공사에서는 2024년 9월부터 12월까지 수박 팰릿 전면 출하를 위한 유통인 및 하역회사의 의견을 수렴했다. 2월 12일 개최된 시장관리운영위원회(위원장 김윤두)에서는 시장도매인 위원을 제외한 대다수 전문가와 도매법인·중도매인 및 구매자, 하역회사 위원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4월 1일부터 팰릿 출하 전면 시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사는 수박 팰릿 전면 출하로 인한 출하자의 부담 경감을 위해 물류비 지원예산을 190백만원으로 대폭 증액(‘24년 67백만원)하여 지원하고. 강서시장 수박 팰릿 출하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산지출장을 실시하고 도매법인 및 중도매인, 시장도매인과 함께 주요산지 출하(생산)자 대상으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선별(규격출하)된 팰릿 단위 수박 거래가 정착되면 강서시장의 신뢰도가 향상됨은 물론, 리콜 건수 및 가격 정정 감소, 고품질 수박 출하로 인한 거래단가 상승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매자들의 편의증진과 도매시장 혼잡비용 절감 등 다양한 사회적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박에만 유일하게 남아 있던 산물 출하 관행의 개선으로 거래의 공정성과 투명성, 신뢰성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다.

 

공사 강서지사 신장식 지사장은 “수박 팰릿 출하(거래)는 강서시장 물류체계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필수 과제로, 출하(생산)자와 유통인의 의견을 반영하여 전면 시행시기를 당초 계획 보다 1년 이상 늦추어 시행하는 만큼 출하(생산)자와 유통인 여러분의 이해와 사전 준비 등 적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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