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축산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사업’ 참여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우수기관에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를 선정해 10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여했다.
‘축산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사업’은 2008년부터 시작되었으며, 검역본부와 전국 16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참여해 국내 가축과 반려동물에서 유래한 지표세균, 식중독세균, 가축병원성세균에 대해 항생제 내성균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올해는 가축분야 사업에 참여하는 1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4년간(2020~2023) 가축 지표세균과 식중독세균의 분리 실적을 평가했다. 그 결과, 평가 대상 세균의 분리 실적이 가장 우수한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를 우수기관에 선정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여했다.
김재명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 및 시상으로 사업 참여 기관의 관심과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앞으로도 사업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해 축산분야 항생제 내성 관리 기반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