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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시각] 한화세미텍과 SK하이닉스의 TC본더 납품 관련 제기되는 '의혹들'

한화세미텍이 TC본더 특허침해 관련 보정권고 답변 기간을 두 차례 연장하며 준비했다는 답변서 내용이 '널리 알려진 범용적 기술로 특허로 볼 수 없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더스탁 매체에 따르면 한화세미텍은 4월 11일 서울중앙지법 62민사부에 소송이 제기된지 4개월여 만에 제출된 보정 서면 답변서의 내용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치밀하게 준비한 것 치고는 대응논리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 의문이 드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한화세미텍이 지난해 12월 4일 한미반도체에서 2017년 세계 최초로 적용한 2개모듈 4개본딩 헤드방식과 매우 흡사하게 설계됐고,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보인다며 'TC본더 특허권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하자 지난 1월 9일 답변서를 법원에 제출한바 있다.

 

한화세미텍의 특허침해 소송 시간끌기 의혹

 

법원은 지난 1월 9일 한화세미텍이 제출한 답변 내용이 부실해 보완(보정권고)을 요청하였고 한화세미텍은 2월 14일과 3월 14일 두 차례 연장을 신청한바 있다. 4월 11일 제출한 답변서 내용으로 보면 3개월의 준비 기간이 필요할 정도로 보기에는 설득력이 부족해 결국 시간 끌기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드는 부분이다.  

 

SK하이닉스 특허 분쟁 중인 TC본더 구매 강행 의혹

 

한미반도체와 공동으로 HBM 생산용 TC본더 개발에 성공하여 성공적으로 엔비디아에 제품까지 순조롭게 납품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이 더 저렴하지 않고 특히, 특허침해 소송 중인 TC본더 제품을 2회에 걸쳐 420억원 상당을 구매한 것을 두고 무슨 이유가 있길래 특허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해당 제품을 사용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납품 지연 등으로 손해배상 등 치명적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강행하는 지 의문이 든다.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의 충돌 우려까지

 

최근 한국경제 매체에 따르면 한미반도체가 TC본더 가격을 28% 올린데 이어 이천공장 HBM 생산라인에 배치한 CS 엔지니어 수십 명을 철수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SK하이닉스도 신규 HBM 공장에 한미반도체 TC본더를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는 TC본더를 공동 개발하며 8년 동맹을 맺어 온 사이인데 무슨 이유에서 이런 정면 충돌의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는지 알수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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