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건강한 먹거리, 대한민국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총 1억 원의 상금을 두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 전문 20팀, 주부 50팀, 학생 20팀, 특별 11팀으로 총 101개 팀(202명)이 참여해 열띤 요리경합을 펼쳤다. 특별 팀에는 탤런트 박상면과 가수 심태윤, 미녀들의 수다의 크리스티나, 아비가일, 사유리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대상을 차지한 고승정, 이준희씨의 ‘장생도라지 소스로 맛을 낸 건강 돼지 등심 롤과 갈비’는 장생도라지와 돼지고기의 이색적인 만남을 테마로 비인기 부위인 돼지 등심과 갈비를 주재료로 선택한 점과 돼지고기와 도라지와의 향기로운 하모니로 심사위원단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한필헌, 이선호씨의 ‘뚱딴지 돼지오븐 구이와 합치소스’가 전문가 부문 금상을 차지했으며, 학생부문 최고 창조상은 강문성, 강미현씨의 ‘돼지고기 옷을 입은 풋고추’가 차지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유명 부부 조각가인 김서경, 김운성 작가가 참여한 이색 돼지조각전과 축산농가를 돕기 위한 돼지모금함도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뮤지컬 공연, 오케스트라, 재즈, 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함께 캐리커처, 무료 돼지고기 시식행사 열려 일반인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모금활동을 통해 모인 기금과 요리대회 참가자의 참가비는 축산농가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NS농수산홈쇼핑 도상철대표는 “이번 대회는 예년 대회보다 참가자들의 수준 높은 요리 실력과 개성 있는 요리들이 많아 심사하기가 어려웠다”며 “우리 돼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가 회를 거듭할수록 요리문화의 장이 되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저지방 돼지고기 요리를 장려하여 건강한 식문화 개선과 한식의 세계화에 이바지하고 양돈업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