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D 발생으로 출품 종돈이 없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제1검정소가 오는 10일부터 휴업에 들어간다. 하지만, 제2검정소는 정상 운영이 재개된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는 지난 달 31일 제2축산회관에서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1‧2검정소를 운영 계획(안)을 승인했다. 이사회는 제1검정소 인력을 재배치하고, 휴업이 장기화 될 경우에 검정소대책위원회에서 정부 정책방향 및 보조금, 융자금 등을 종합 고려하여 PTC+ 또는 핵돈 AI센터 등 기능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사회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달 말 각 지역으로 살처분 보상금의 조속한 지급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함에 따라, 6월 중 계획했던 경기도 양돈농가 집회를 7월로 연기했다. 만약 보상금 지급이 6월말까지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7월 중 전국단위 축단협차원의 공동 집회를 추진하고, 집회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에는 협회가 단독으로 집회를 개최키로 했다. 협회는 집회를 통해 ▲살처분 보상금 즉각 지급 이 외에도 ▲축산업 허가제 도입 반대 ▲축산업 선진화 대책 조정 ▲한-EU FTA 양돈농가 생존대책 요구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