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돈협회(이병모)가 FMD 이후 치솟고 있는 돈가안정을 위한 캠페인 전개한다. 구제역 파동 이후 돼지고기값이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삼겹살 가격이 한우 불고기값을 추월할 정도로 돼지고기 가격이 심상치않다. 돼지고기값이 급등한 것은 지난해 구제역 탓이 크다. 돼지는 지난해에만 330만마리가 살처분됐다. 전체 사육 돼지의 30%에 해당하는 숫자다. 구제역 이후 태어난 돼지는 8개월 이상 키워야 도축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직 물량이 부족하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소비자들의 돼지고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잠시 주춤하는 듯 싶었던 돼지고기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1. 6. 1 현재 7,943원/kg) 이런 상황이 국내 양돈업계 역시 달가운 상황만은 아니다. 현재 도매시장 가격이 지속될 경우 소비자 외면으로 이어져 한돈 시장의 급속한 수입육 잠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양돈협회는 돈가안정을 위한 두가지 캠페인을 전개한다. 캠페인1. 돼지를 120kg 이상으로 크게 키우자 양돈협회는 우리가 갖고 있는 돼지두수로 더 많은 돼지고기를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방안으로 돼지를 지금보다 크게 키울 것을 권장한다. 돼지를 현재 일반적인 출하체중인 110~115kg을 5kg가량 늘려 115~120kg으로 크게 키워 출하하면, 국내산 돼지고기를 더 많이 생산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품질도 향상시킬 수 있고 농가 소득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돈협회는 농가 사육시스템 상 120kg 이상 사육시 10~15일간의 사육기간, 6%의 사육시설 공간이 추가로 필요하고, 도축장의 시설문제와 등급판정 변화의 문제가 있는 점을 감안하여, 지난 6월 1일부터 개정된 등급판정을 감안한 5kg 정도의 출하체중 증가를 제안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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