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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현대차 젖소 비교 광고 ‘중단’

축산업계 1km 배출량 단순 비교는 말도 안돼

젖소 탄소배출량과 현대차 배기가스 비교 광고가 축산업계의 반발로 중단됐다.

최근 현대자동차는 하이브리드 신차광고에서 친환경차량임을 강조하기 위해 젖소의 하루 탄소배출량과 자동차의 1km당 배출량 비교했다가 축산업계의 반발을 사자 이 광고를 지난 9일부터 방영을 중단했다.

축산단체관련협의회는 지난 9일 성명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이러한 광고는 축산업의 부정적 이미지를 확산시킬 뿐만 아니라 FTA의 최대수혜자인 현대자동차가 최대피해자인 축산, 낙농농민들을 볼모로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악의적인 의도가 내포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내 전체 축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며, 국가시책으로 가축분뇨 자원화을 통해 경종과 연계한 자연순환형 농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가치산업으로 선회했는데도 현대자동차는 근본적인 사실 인식도 없이 축산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왜곡시켜 우스갯거리 소재로 활용한 것은 결단코 용납할 수 없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축단협은 이에 현대자동차는 관련 광고를 일체 중단하고, 전국 일간지와 축산전문지에 사과문을 즉시 게재할 것을 요구했다.

현대자동차는 이에 대해 친환경 자동차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젖소와 유머스럽게 비교하고자 한 것 임을 밝히며, 이는 젖소가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또한, 이 광고를 지난 9일부터 전면 중단하고 13일에 한국낙농육우협회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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