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조금연구원(원장 박종수, 충남대 교수)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13일 aT센터에서 개최한 ‘한돈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조사연구 결과 발표회’에서, 전년도 자조금사업에서 1원당 27.91원(농가부담금과 정부부담금 포함)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TV·라디오 기초광고 사업은 10.12원, 그 밖에 광고 4.72원, 유통구조개선 9,42원, 교육 및 정보제공 3.36원의 추가 수익이 창출됐다. 또한 전년도 TV·라디오 광고(사자성어편, 이름표편)에 관한 소비자 조사 결과, 소비자 90% 이상이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소비자의 광고 접촉률은 ’09년도 87.2%보다 낮은 75%와 72%를 나타냈다. 연구원은 이에 대해 ’09년도의 경우에는 광고가 4월부터 방송이 되었으나, 전년도에는 6월부터 방송이 되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소비자의 광고 기억 정도는 56.6%가 한돈 소비홍보인 것을 인지했으며, 이미지와 뜻이 매우 정확하게 전달됐다고 응답했다. 특히 광고를 통해 한돈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개선되었으며, 소비자 61.8%는 한돈 소비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한돈자조금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돈자조금 사업별 집행예산 평가에서는 한돈햄 선물세트 캠페인이 가장 높은 호응도를 얻었다. 판매점 인증제, 학교급식 보조, 지역별 시식회도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