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양돈산업발전협의회(공동회장 고권진 제주도특별자치도협의회장, 이창림 제주양돈농협 조합장)에서 지난 17일 제주시 한림체육관에서 열린 ‘2011 구제역 특별방역 한마음 행사’에서 양돈농가들이 십시일반 모은 ‘제주사랑 성금 10억원’을 우근민 지사(제주특별자치도)에게 전달했다. 제주양돈인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까지 전국을 휩쓴 FMD 사태로 본 반사이익을 도민들에게 환원하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았다. 고권진 도협의회장은 “그동안 구제역 차단에 적극적인 협조를 해준 도민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표현하기 위해 도내 양돈농가들이 준비한 성금이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양돈농가들의 지역 사회 환원 활동은 일회성에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도민들과 가까이에 있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양돈산업발전협의회는 지난 5월에도 FMD 청정 제주 사수를 위해 2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