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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지난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미 FTA 저지 비상시국선언대회’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 FTA 저지를 위한 전 방위 활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운동본부는 위키리스크로 드러난 한‧미 FTA 협상과정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관계자들에 대한 청문회를 요구했다. 또한,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에는 이에 동참한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는 차기 선거에 낙선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운돈본부는 한나라당은 미국의회 일정에 따라서 국회비준을 강행하려 하고 민주당 또한 이러한 미국의회 일정에 따른 국회처리방침에 반대하고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평균 농장 규모는 우리보다 100배 큰 수준이며, 비준이 되었을 경우에는 관세 등 농업보호 장치들이 사라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이는 농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함께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비상시국 선언에는 정당.정치인과 노동, 농민, 민중, 시민사회.학계, 종교계, 지역 단체 등이 동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