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중심으로 낙농육우농가와 함께 하는 연구소가 되겠다” 이재용 신임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장이 취임 일성을 밝혔다. 지난 5일 개최된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이사회에서 인준된 이재용 신임 연구소장은 10월 서초동 축산회관으로 첫 출근해 이승호 회장으로 부터 위촉장을 수여받고 업무를 개시했다. 이재용 연구소장은 “주지하다시피 한국낙농의 현실은 그 어느 때보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우유는 쌀 이상의 필수생명산업으로 낙농정책사업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정책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용 연구소장은 “이를 위하여 K-MILK 활성화를 통한 시유소비의 획기적인 확대, 낙농산업의 지속성을 위한 후계낙농인의 참여확대 방안 강구 및 원유 수급안정 및 생산비 절감방안 연구 등을 통해 개방화시대 한국낙농육우산업을 지킨다는 철학과 애정을 가지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협회와 긴밀히 협조하여 한국낙농육우산업 발전을 위해 현안중심으로 농가와 함께하는 연구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용 낙농정책연구소장의 임기는 협회 이사회 인준일(2023.10.5)로부터 2년으로 오는 2025년 10월 4일까지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4월 3일부터 5월 3일까지 전국 낙농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농환경(정책) 순회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순회교육은 전국 주요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낙농환경 교육, 낙농정책 동향 설명, 현장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순회교육에 참석한 전국 낙농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사료값, 면세유값, 각종 기자재, 장비비용 상승 등에 따른 경영난을 호소했다. 실제 충북지역의 한 농가는 “현재 유대로는 부채상환은 둘째치고 생활비도 빠듯하다”며 눈시울을 붉혔으며, 전북지역의 한 후계농은 “쿼터매입, 시설투자 등에 10여억원을 투자했는데, 앞날이 막막하다”며 농가 경영난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젖소용 배합사료 공장도가격(농식품부 집계)은 올해 1월 ’21년 1월 대비 38.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 현장농가가 피부로 느끼는 사료값 상승분은 더 클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낙농정책연구소 자료(2022 낙농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무허가축사적법화, 부숙도 도입 등 환경문제에 따른 시설투자확대, 쿼터매입 등으로 인해 낙농가 호당 부채액은 512백만원(’22년기준)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시
국내 소비자 80.4%는 최소 주 1회이상 우유를 음용하고 있으며, 음용목적으로는 ‘식사대용’이 44.9%로 가장 높았다. 연령이 높을수록 건강이나 미용을 위해 우유를 마시는 비율이 높고, 연령이 낮을수록 허기를 채우기 위해 마시는 비율이 높았다. 하지만 전반적인 음용빈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K-MILK 인증제도 활성화를 통한 국산 우유 사용확대 공동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는 15일 ‘2022 우유·유제품 소비행태 조사’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우유음용 목적, ‘식사대용’ 비율이 가장 높아 개인의 경우 80.4%가 최소 주 1회 이상 우유를 음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인 음용빈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준 음용량은 ‘200㎖ 이하’가 ’20년 대비 8.6%p 증가한 52.3%로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중·대용량 소비는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용목적으로는 ‘식사대용’이 44.9%로 가장 높았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건강이나 미용을 위해 우유를 마시는 비율이 높고, 연령이 낮을수록 허기를 채우기 위해 마시는 비율이 높았다. 또한, 혼합음용보다 흰 우유를 그대로 마시는 경우가 많은
한국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회는 17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23년도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육우 도매가격의 폭락대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미 사료가 폭등으로 어려워진 사육여건 속에 육우 도매가격의 폭락 등으로 육우농가 경영난이 더욱 가중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육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대해 논의하였다. 아울러 지난 해 시행된 군급식 제도개선으로 군납물량의 급격한 축소가 우려됨으로써 육우군납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는 만큼, 이날 함께 진행된 육우군납상설협의회에서는 육우군납물량의 정상화를 위한 지속적인 농정활동을 농협 측에 주문하기도 하였다. 유종현 위원장은 “최근 육우가격 폭락현상은 작년 도입된 군납물량의 축소 등과 결코 무관하지 않은 만큼, 정부가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야 함”을 강조하면서, “유관기관 및 농협 등도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으로 농가경영 회복에 조속히 협조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승호 협회장은 “현재 만연하는 젖소 송아지 거래단절 현상은 향후 육우산업 기반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누차에 걸친 대책마련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촉구하고 있는 중”이라 말하고, “벼랑에 몰린 육우산업과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8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1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낙농현안 문제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 낙농지도자들은 육우 도매가격 폭락과 사료비 부담으로 인해 육우농가들이 육우용 젖소송아지(이하 ‘육우송아지’) 입식을 포기함에 따라, 육우송아지가 만원에도 판매되지 않는 거래단절현상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육우 및 송아지 가격폭락 긴급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또한, 용도별차등가격제 시행 관련 분기총량제 유대정산방식이 낙농진흥회 및 참여유업체 간 달리 결정(낙농진흥회 : 집유주체 분기총량제, 참여유업체 : 개인쿼터기준 분기총량제)됨에 따라, 참여유업체 소속 농가의 고충이 크다며 정부와 협의를 통해 낙농진흥회 정산방식으로 통일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협회에 요구했다. 이승호 회장은 ”육우 및 송아지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에 대책방안을 건의한 바 있으며, 시급히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계속 건의하겠다“며, ”용도별차등가격제 시행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을 적기에 파악하여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 낙농진흥회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2년
한국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회는 9일 여의도 농성장에서 2022년도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제10대 집행부 구성과 육우분과위원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하여, 육우분과위원장에 유종현 위원(경기 안성)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부위원장에는 최원석 위원(충북 청주), 조재성 위원(대구 달성)을 선임했으며, 감사에는 유진영 위원(경기 안성), 총무에는 황규일 위원(경기 안성)을 선임했다. 그간 안성시육우지부장으로 활동해온 유종현 신임위원장은 소감을 통해 우리 육우산업은 수입육과 한우간의 경쟁구도 속에서도 엄연한 육자원 산업으로서의 역할이 있으므로 육우분과위원회가 명실공히 육우산업 발전에 나서는 선제적 대응과 조직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제9대 위원장직을 마치고 이임하는 유진영 前 위원장은 “아직 전국적인 조직화에 한계가 있어 진정한 육우농가인 목소리 결집에 부족함을 느끼지만 현장 육우농가들이 절감하는 문제들을 대외적으로 전하려 노력해왔다. 오랜 기간 위원장직을 수행하도록 지지해준 모두에게 감사하고 새로 선임된 젊은 육우지도자가 재량을 발휘토록 계속 협조하겠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육우분과위원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농성투쟁이 어느덧 114일째(6월 9일 현재)가 되었다. 농성장기화에도 불구하고 국회 앞 농성장은 정치권과 전국 낙농지도자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6월 8일 오후 2시 30분,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시을)이 임승희 협회이사(아산낙농연합회장) 등 아산지역 낙농가대표들과 함께 농성장을 찾았다. 이승호 회장과 아산지역 낙농지도자들은 “사료값 폭등, 원유감산 기조로 인해 낙농가의 사육기반 붕괴는 물론 우유공급부족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며, “낙농기반유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해야 하는 정부가 합의의 산물인 원유가격 연동제를 강제로 폐지하고, 쿼터삭감 등 유업체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것에서 문제가 촉발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강훈식 의원에게 당 차원의 도움을 건의했다. 이에 강훈식 의원은 “시장의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인데, 오히려 기업을 위해 낙농생태계를 정부가 직접 파괴하고 있는 것 같다”며, “제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완료되면 당내 농해수위 위원들과 당 지도부에 낙농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6월 2일 오후, 농식품부 정황근 신임장관은 한국프레스센
지난 2월 16일부터 시작된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의 국회 앞 천막농성 투쟁이 5월 26일로 어느덧 100일을 경과했다. 아직 이렇다 할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지만, 이승호 회장의 목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 선명하고 단호했다. 농성투쟁 100일을 맞은 이날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 임원진 20여명과 경기 화성·평택에서 조용석 해태연합지회장, 이영원 전 지회장, 김광원 전 지회장 등 낙농지도자들, 이창호 전 한국오리협회장이 농성장을 방문하여, 이승호 회장을 격려했다. 이승호 회장은 “지난 100일간의 투쟁과 전국 낙농가의 단합된 목소리가 있었기에 김현수 前 장관의 낙농대책 강행을 막을 수 있었다”며, “그간 농성장을 방문해주신 국회의원, 농민·축산단체장, 전국 낙농지도자, 낙농조합장들에게 감사드리며, 저와 함께 항상 농성장을 철야로 지킨 협회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그간 투쟁의 소회를 밝혔다. 또한 이승호 회장은 “사료값 폭등, 사육기반 붕괴로 인해 낙농가들은 막다른 길목에 놓여 있으며, 심각한 연쇄도산이 우려된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낙농가의 투쟁강도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前 장관의 농정독재에 의해 만들어진 낙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