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회는 9일 여의도 농성장에서 2022년도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제10대 집행부 구성과 육우분과위원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하여, 육우분과위원장에 유종현 위원(경기 안성)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부위원장에는 최원석 위원(충북 청주), 조재성 위원(대구 달성)을 선임했으며, 감사에는 유진영 위원(경기 안성), 총무에는 황규일 위원(경기 안성)을 선임했다.
그간 안성시육우지부장으로 활동해온 유종현 신임위원장은 소감을 통해 우리 육우산업은 수입육과 한우간의 경쟁구도 속에서도 엄연한 육자원 산업으로서의 역할이 있으므로 육우분과위원회가 명실공히 육우산업 발전에 나서는 선제적 대응과 조직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제9대 위원장직을 마치고 이임하는 유진영 前 위원장은 “아직 전국적인 조직화에 한계가 있어 진정한 육우농가인 목소리 결집에 부족함을 느끼지만 현장 육우농가들이 절감하는 문제들을 대외적으로 전하려 노력해왔다. 오랜 기간 위원장직을 수행하도록 지지해준 모두에게 감사하고 새로 선임된 젊은 육우지도자가 재량을 발휘토록 계속 협조하겠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육우분과위원회 임원회의에서는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 군납담당 관계자로부터 금년 개편적용된 육우군납 조달체계에 따른 공급물량 및 군납단가의 변동추이와 2022년도 1/4분기 육우고기 군납재고 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로 인한 군납 공급체계에 차질을 최소화하도록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