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우유 및 유제품과 관련된 해외동향 이슈를 매월 모니터링 중이다. 최근 인도의 건강 전문 매체 Mom Junction에서 게시한 기사를 소개했다.
우유는 임산부와 태아 모두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우유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D 등 태아의 성장을 돕는 필수 영양소를 제공하며, 임산부의 영양소를 보충하는 데 도움을 준다.
□ 하루 2~3잔의 우유 섭취 권장
인도의 건강 전문 매체 Mom Junction이 우유는 필수 아미노산 9종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임산부뿐 아니라 태아의 건강에도 이로운 영향을 미친다고 전하며, 임산부에게 하루 2~3잔의 우유 섭취를 권장했다.
우유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칼슘은 태아의 뼈와 치아 형성뿐만 아니라 임산부의 뼈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태아의 골격 발달을 위해 임산부는 평균 503~530mg의 칼슘을 추가로 보충해야 하는데 우유 한 잔(250ml)에는 약 309mg의 칼슘이 들어 있어 하루 3~4잔의 우유로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다.
우유 속 단백질 역시 태아의 성장과 임산부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 임신 중 단백질 섭취는 태아의 세포 성장과 자궁 강화, 혈액 순환 개선을 돕는 핵심 역할을 하며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태아의 저체중 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적정량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산부의 단백질 일일 권장량은 체중 1kg당 1.1g이며, 우유 한 잔에는 약 8~9g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어 우유 3잔으로 하루 단백질 섭취량의 3분의 1 이상을 충족할 수 있다.
우유는 비타민 D를 함유하고 있어 태아의 뼈 질환인 구루병을 예방하고 임산부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D의 일일 권장량은 400IU이며, 우유 한 잔은 약 115~124IU를 제공한다. 하루 3잔의 우유로 비타민 D 권장량의 59%를 충족할 수 있다. 이처럼 우유는 임산부와 태아 모두의 건강을 위해 꼭 섭취해야 하는 필수 식품으로, 자칫 부족할 수 있는 칼슘, 단백질, 비타민 D 등 다양한 영양소를 쉽게 보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