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식품 전문 저널 EatingWell에서 우유 한 잔을 매일 마시게 되면 건강상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많다는 기사가 게재돼 화제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우유는 완전식품으로 8온스(약 220ml)에는 하루 필요한 비타민 50%, 칼슘 25%, 칼륨과 비타민D 15%를 제공한다. 그렇다면 매일 우유 한 잔을 마시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유 섭취로부터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은 뼈 건강에 이롭다는 것이다. 특히 우유는 뼈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칼슘과 비타민D를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는 식품 중 하나다. 칼슘은 튼튼한 뼈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비타민D는 칼슘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영양소이다.
또한, 우유는 체중을 감량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우유에 함유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성분들이 체중감량에 이로운 영양소들이다. 우유 속 단백질과 유지방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근육 생성에 필요한 영양소를 지속해서 공급하며, 탄수화물은 몸에 에너지를 전달하면서 신체가 최상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Nutrients 저널에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서 유제품을 칼로리 제한 식단에 포함하면 체중감량과 더불어 지방량 감소 폭이 더 커지며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우유는 인지 기능 저하의 위험을 낮출 수도 있다. Nutrition & Metabolism에 발표됐던 연구에 따르면 우유 섭취는 알츠하이머의 위험 감소와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다. 전문가들이 건강한 노화를 위해 우유 섭취를 권하는 이유는 노인들에게 중요한 영양소인 칼슘, 단백질, 비타민B12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전문가들은 “우유는 뼈 건강을 개선하고 인지 기능 저하를 완화하는 데까지 도움을 줄 수 있다”라며, “식단에 우유를 포함하게 되면 건강상의 이점이 많다. 특히 아침 식사 대용 또는 간식으로 우유를 곁들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