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쓰는 날들이 장기화되면서 환절기와 함께 아침저녁 일교차도 커지고 있다. 특히, 이런 계절의 변화와 더불어 황사와 미세먼지로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피부는 예민해지기 쉽다. 마스크를 쓰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미리 관리하지 않으면 피부는 쉽게 건조해지고 트러블이 나기 좋은 환경이 되어 더욱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와 관련해 국내 전문가들은 봄철 환절기에 지친 피부를 위해 더욱 세심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피부 속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는 우유를 활용한 보습 관리를 추천했다. 우유 속 아하(AHA, Alpha Hydroxy Acids)와 미네랄 성분이 피부 보습 및 각질 제거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 미백효과에 뛰어난 우유 세안
우유 50ml, 화장 솜 4~5개만 있으면 우유 세안이 가능하다. 우유를 화장 솜에 묻혀 피부 결을 따라 가볍게 마사지하듯 닦아주고 미온수로 세수해주면 된다. 이때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미지근하게 데운 우유를 사용하면 흡수력을 높일 수 있다.
▲ 피부 진정에 좋은 우유 감자팩
우유와 감자는 피부에 좋은 조합이다. 감자에 들어있는 비타민C가 피부의 열기를 진정시키고 미백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우유 감자팩은 우유, 밀가루, 감자만 있으면 된다. 먼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감자 1개를 강판에 곱게 간다. 우유는 3큰술을 넣고, 농도가 적당히 걸쭉해질 만큼 밀가루를 넣어 잘 섞은 다음 마스크 시트에 골고루 펴 바르고 20분 후 스킨과 로션으로 정리해준다.
▲ 피지를 없애주는 ‘우유 + 소금 팩’
우유 1큰술과 미용 소금 1/3큰술을 섞어서 피지 분비가 많이 일어나는 T존이나 콧방울 부분에 펴 발라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