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정부 3.0 추진이 활발한 가운데 민관협력 맞춤형 서비스 중 하나로 전국한우협회와 함께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농식품부산물 등을 이용한 섬유질배합사료(TMR) 자가배합 제조 이용 기술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양축농가의 경영이 어려워지고 있는 시점에서 섬유질배합사료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한우 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11월 20일∼21일, 11월 21일∼22일까지 2회에 나눠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진행한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현재 섬유질배합사료(TMR) 배합기를 활용 중이면서 사료배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급히 교육이 필요하거나, 사료비를 줄이기 위해 자가 사료 제조에 관심이 많은 농가들을 대상으로 TMR 자가배합 제조 이용 기술교육을 추진한다.섬유질배합사료(TMR, total mixed ration)는 조사료와 농후사료를 잘 섞어 먹이는 방식으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미강이나 깻묵, 버섯부산물, 비지, 맥주박 등의 농식품부산물을 함께 섞어 먹이면 사료비를 10∼20 % 정도 줄일 수 있다.하지만 소의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영양소가 다르고 부산물마다 영양소 함량이
한우농가에서 농식품부산물을 이용해 섬유질배합사료를 만들어 먹이면 한우 한 마리당 124만 9천 원의 소득증대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농식품부산물에 조사료를 섞어 농가에서 섬유질배합사료를 직접 만들어 한우에게 먹일 경우, 육질 1+ 등급 이상 출현율이 1.5배 늘고 사료비가 16 % 정도 줄어 소득이 2.6배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충남 홍성군 맹호농장(농장주 맹영호)의 경우 구입한 일반 사료를 먹이다가 비지, 쌀겨, 깻묵 등의 농식품부산물을 이용해 섬유질배합사료를 직접 만들어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년간 먹인 결과,출하개월령이 2010년 30.1개월에서 2012년 29.5개월로 0.6개월 단축되고, 육질 1++등급 출현율이 13.8 %에서 33.5 %로 2.4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52.5 %에서 76.6 %로 1.5배 증가했다. 또한 한우 한 마리당 조수입은 623만 9천 원에서 673만 원으로 8 % 증가하고, 사료비는 301만 3천 원에서 242만 4천 원으로 20 % 줄어들어 한우 한 마리당 소득은 57만 7천 원에서 167만 4천 원으로 약 3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전국한우협회와 함께 농식품부산물 등을 이용한 섬유질배합사료(TMR) 자가배합 제조 이용 기술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 교육은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양축농가의 경영이 어려워지고 있는 시점에서 섬유질배합사료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섬유질배합사료(이하, TMR, Total Mixed Ration) 기술은 1980년대 중반에 국내에 들여와 낙농에 많이 보급됐다.2000년대에는 고급육 생산을 위해 한우의 비육기간이 늘어나면서 사료비를 줄이기 위해 TMR 제조기술이 많이 보급됐다.그러나 한우농가 입장에서는 농식품부산물을 이용해 스스로 한우의 영양소를 맞춰 배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농촌진흥청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TMR 배합기를 활용 중이면서 사료배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급히 교육이 필요하거나, 사료비를 줄이기 위해 자가사료 제조에 관심이 많은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TMR 자가배합 제조 이용 기술교육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200여 명을 대상으로 쌍용자동차 대전연수원에서 5회에 나누어 실시한다.1기는 TMR 배합기를 다수 활용하고 있는 지역의 TMR 자가배합 이용기술 보급을 희망하는 도원과 시군농업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