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홍 농촌진흥청장은 22일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전국 도(道) 농업기술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의회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영상회의에는 농진청장, 차장, 대변인 등 관계관 9명이 대면으로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의회는 지난 4일 박병홍 청장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국 농업기술원장들과 만나 각 도 농업기술원이 올해 추진한 주요업무 실적을 듣고 내년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 청장은 각 농업기술원의 주요 당면 현안인 △과수화상병 사전예방 △겨울철 기상재해 대응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추진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기관 간 협력을 당부했다. 박병홍 청장은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한 사전 예찰과 방제에 주력하고, 내년부터 전국 과수 재배지를 대상으로 약제 방제와 예찰 횟수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 농업기술원과 지역의 대학을 과수화상병 진단·예찰기관으로 지정하여 현장 중심의 방제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청장은 농업·농촌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 노력을 강조하며 “농작물 재해, 병해충 예찰·방제 등을 위한 기술적 대책이 영농 현장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현장에 필요한 기술이 신속하게 전달되어 실질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지난18일 본부 대강당에서 가축질병 진단 표준화 및 협력 강화를 위하여 질병진단기관간 업무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16개 시·도 담당과장, 9개 민간 질병진단기관 진단 대표자 및 검역본부 업무 담당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하여 검역본부 2012년 질병진단 실적 발표와 함께 2013년도 질병진단능력 정도관리, 질병진단연찬회, 질병진단 전문교육과정, 동물질병 진단지침 및 표준검사법 개정 등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질병진단기관 참석자들은 협의회를 통해 질병진단과 관련하여 소통 및 협력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상호 정보 및 지속적인 기술교류가 있기를 기대하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2013년도 질병진단기관 정도관리 계획을 확정하고 질병진단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 및 기술지원 등을 통한 동물 질병진단의 질적 향상을 유도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