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가축의 질병면역과 생리현상에서 특정 목표 단백질에 대한 후보 유용물질의 작용기전과 효과를 사이버공간에서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가상탐색(Virtual Screening) 기술 기반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가상탐색은 외부 환경에 반응하는 생명현상을 분자 수준에서 서로 닮은 분자들은 구조와 활성도 간의 관련성 측면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는 가정으로 컴퓨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유용유전자와 유용물질을 발굴하는 과정이다.최근 가축의 유전체정보가 축적되고 다양한 생리현상에 대한 신호전달체계가 밝혀짐에 따라 가축유전체 연구의 중요한 응용분야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화학과 생물정보를 이용 정보통신기술(IT)·생명공학기술(BT)의 융복합 연구를 통해 가축 면역과 관련 유전자를 탐색하고 천연물질 중 면역기능을 높이는 후보 유용물질을 발굴하기 위한 가상탐색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 첫 번째 연구의 하나로 ‘농생명 유전체 정보시스템’ (http:// nabic.rda.go.kr)에 구축한 송아지 설사병 저감 유용물질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유효 물질의 정량적 분자구조와 저감활성 관계분석(QSAR, quantita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농작물과 가축의 유전체 정보를 제공하고 분석할 수 있는 ‘농생명 유전체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2월부터 웹사이트(nabic.rda.go.kr)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 신품종 개발, 신물질 탐색, 유전체 기능 등 유전체 정보를 이용한 생명공학연구의 산업화가 촉진될 전망이다.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대용량 유전체 전용 분석 프로그램 8종, 208개의 중앙처리장치(CPU), 3테라바이트(TB)급 메모리의 대용량 분석서버, 392TB급 대용량 저장장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이 시스템을 통해 현재 제공되는 유전체 정보는 벼, 배추 등 농작물 2종과 소, 돼지, 개 등 가축 3종이다. 앞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차세대유전체사업단 등으로부터 유전체 정보를 지속적으로 최신 자료로 바꿔 다양한 농작물 및 가축으로 유전체 정보 제공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또한 유전체 정보 분석 서비스도 실시해 대학, 연구소, 산업체 등에서 의뢰하는 유전체의 유전자 순서 및 기능 등에 대한 정보를 분석해 무료 서비스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사람은 회원가입 후 ‘유전체 정보 분석 서비스’ 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