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지역본부장 홍기성)는 서울, 경기 일부, 강원지역 관할 내 명예식물감시원 12명을 대상으로 24일 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한다.
명예식물감시원은 농업 관련 단체나 환경단체 등의 임직원 또는 회원, 농업인, 수출입 관계자 그리고 농업 관련 학교의 학생 등으로 구성되며, 외래병해충의 유입을 막고 식물검역 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행위에 대한 감시·지도 및 홍보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해외 여행객 증가와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한 해외직구가 보편화됨에 따라 열대과일 등 금지식물 불법 수입·유통 행위에 따른 외래병해충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교육 및 간담회는 이러한 여건 변화에 따라 명예식물감시원의 식물검역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민·관 협업을 강화해 효율적인 외래병해충 사전 차단 및 대응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교육의 주요 내용은 최근 식물방역법 위반 유형 및 사례, 외래병해충 국내 발견 동향, 그리고 명예식물감시원 주요 활동 및 성과 사례 등이며, 검역본부 담당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홍기성 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교육 및 간담회가 명예식물감시원 임무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식물검역 현장 업무 공유를 통해 민·관 협업 및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명예식물감시원과 협업하여 외래병해충 유입 방지를 위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