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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염소 약용에서 고기용 위주 전환…사육 전문성 필요

우성사료, 흑염소 리더 K-Farm Day 실시

 

우성사료(대표이사 지평은)가 지난 25일 전북 남원에 있는 교원 스위트호텔에서 호남지역 흑염소 사양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흑염소 전용사료 블랙칸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흑염소 리더 K-Farm Day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웰빙푸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흑염소 고기의 소비형태가 약용 에서 고기용 위주로 바뀌고, 이에 따른 수요증가로 사육규모도 소규모에서 대규모로 전업화 됨에 따라 흑염소 사육의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우성사료 민지홍 축우과장은 “최근 5년사이 흑염소 사육두수는 감소했지만 흑염소 고기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현재 흑염소가 고가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더욱 더 농가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세밀하게 농장현황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찾아 생산비를 절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산비 중에서도 농가에서 부담을 느끼는 것은 당연히 사료비인데, 앞으로는 사료의 효율을 따져보고 전용사료 급여와 프로그램을 준수해야만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음을 사양시험 결과로 입증해 보였다. 지난 3개월간 전북흑염소협동조합 회원을 중심으로 7개 농장에서 실시한 블랙칸 급여 사양시험 결과 일당증체량 136g~175g, 사료 요구율 2.89~3.47로  우수한 성적이 나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수농장의 행사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우량 종모축 확보와 계획적인 교배로 개량에 힘써야“
이날 행사는 “흑염소 산업의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도 함께 실시했다. 이주환 박사는(우성사료 기술개발연구소) “흑염소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재래흑염소의 가치를 증진시키며 계획적인 교배를 통하여 개량에 힘써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무계획적인 난교잡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체능력 개량을 위해서는 개체별 인식표 부착 및 특성을 파악하고 개체별 기록관리를 철저히 하여 개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축군 내 근친번식으로 인한 능력저하 방지를 위하여 2년에 1회 정도 주기적으로 종모축을 교체하고 종모축 1두당 종빈축은 25두 내외가 적당하며, 우량 종모축 확보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성장단계별 분리사육으로 균일한 영양분 섭취를 유도하고 사육형태에 맞는 전용사료 급여는 생산성 증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육 위주의 사양관리는 사료비 부담을 가중시키기 때문에 부존사료자원 활용에 적극 나서야 하지만 번식흑염소의 방목 사육시 산지식생 유지를 위해서 제한방목을 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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