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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 산림

기후변화, 특산식물 생육지 이동 촉발…국립수목원 연구 성과 발표

기후변화, 특산식물 생육지 이동 촉발…국립수목원 연구 성과 발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기후변화가 우리나라 특산식물 다양성의 분포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에 따른 특산식물 생육지 이동이 동해와 남해 연안 산림생태계에서 특산식물의 다양성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특산식물 생육지 북쪽·고지대로 이동

국립수목원은 특산식물 179종의 분포자료를 기반으로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생육적합지 변화를 종분포모델링 기법을 활용해 분석했다. 연구 결과, 다수의 특산식물이 고지대와 북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동해와 남해 연안의 특산식물 다양성이 감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서울여자대학교 임치홍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수행됐으며, 지난 9월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게재되며 국제적으로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산림생태계 보전 전략 필요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신현탁 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특산식물 생육지 이동은 동해와 남해 연안 산림생태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영향을 정밀 분석하고, 지역 맞춤형 식물다양성 보전 전략을 수립하는 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식물종 복원과 보호지역 설정을 포함한 지속 가능한 산림생태계 유지 방안을 강조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연구와 정책 개발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산림생태계 보전 연구의 새로운 방향

국립수목원은 이번 연구 성과를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립수목원의 연구는 한국 산림생태계 보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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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세

용문사의 은행나무 나이가 1천년이 지났다. 나무는 알고 있다. 이 지구에서 생명체로 역할을 다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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