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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학익유수지 개선 방안 주민과 함께 찾는다

주민설명회 개최 … 학익유수지 악취 문제 및 방재 성능 개선 방안 공유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24일 학익1동과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학익유수지 매립 및 대체유수지 조성 타당성 검토 용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학익유수지의 악취 문제와 수질환경 개선, 방재 성능 향상에 대한 중간 용역 결과를 주민들에게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학익유수지는 인천 연안과 인접한 중구, 동구, 미추홀구 저지대 지역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05년 2월 설치된 방재시설이다.


그러나 유수지 주변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와 극한호우에 대비한 저수용량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인근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유수지 이전을 요구해 왔다.


이에 인천시는 악취 및 방재 성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고자 지난해 5월 과학적 접근과 종합적 분석을 바탕으로 해당 용역을 착수했다.


설명회에서는 학익유수지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또한 유수지의 방재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학익유수지 주변 악취의 주요 원인으로는 용현·학익수로에서 유입되는 오수로 밝혀졌다.


유수지 자체는 수질 악화나 악취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지만, 우수와 오수가 분리되지 않는 합류식 하수관거 유역인 용현·학익수로 합류점에서 일부 오수가 하수처리장으로 이송되지 않고 학익유수지로 흘러 들어가면서 수질이 악화되고 악취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학익유수지의 수질을 개선하고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서는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 우수토실의 보수 및 확충, 오접합 하수관 정비사업 등의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또한 학익유수지 유역의 방재 성능을 검토한 결과, 학익유수지는 현재 시간당 87.6㎜의 강우에 대한 배수처리가 가능하지만, 인천시의 방재 성능 목표인 시간당 90.0㎜를 충족하려면 기존 방재시설의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수지 내 여유 공간을 활용해 배수펌프장을 증설할 경우 방재 성능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며 이는 학익유수지를 이전 설치하는 방안에 비해 경제성, 유지관리 용이성, 사업추진의 신속성 측면에서 더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윤백진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보다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도출하겠다”며 “경제성과 환경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익유수지의 악취 문제와 수질환경 개선, 방재 성능 향상을 위한 최적의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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