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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맞춤형 케어푸드 산업 본격 육성…미래 식품 패러다임 전환 나선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맞춤형 식품 개발, 기업지원·실증 플랫폼 구축에 총 1875억원 투입

 

전북특별자치도가 초고령화 사회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맞춤형 케어푸드 산업 육성에 나섰다.


맞춤형 케어푸드는 개인의 유전정보, 건강 상태, 식습관을 종합 분석해 최적화된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단순 기능성 식품을 넘어서는 차세대 식품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국내 케어푸드 시장은 지난 2022년 약 50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15.3% 성장했으며, 글로벌 시장은 2028년 360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전북도는 과학적 근거 기반의 맞춤형 식품 개발과 기업 지원, 지역 연계 산업화를 통해 미래 농식품 산업 전환과 국민 건강수명 연장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총 1875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계획은 R&D 기반 조성, 기업 지원, 지역 연계 활성화 등 3대 전략과 7대 중점과제, 14개 실행 사업으로 구성된다.


우선 R&D 기반 조성 분야에서는 개인 건강과 식품의 인과관계를 규명하고, 맞춤형 식이설계 플랫폼과 실증 빅데이터 구축, 미생물 공급망 구축 등을 추진해 산업화 기반을 마련한다.


이 분야에는 총 117억원이 투자된다.


이어 기업 지원 분야에서는 창업부터 제조까지 전주기적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생산기술 개발, 제품 실증 지원, 사업화 지원센터 설립 등을 통해 기업 상용화를 돕고 1718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지역연계 분야에서는 지역 특화 자원을 식품 소재로 개발하고, 케어푸드와 치유관광을 연계한 차별화 콘텐츠를 발굴한다.


40억원이 투자돼 지역 경제와 식품 산업 동반성장을 지원한다.


전북은 이미 1만여 명 규모의 장내미생물 뱅크와 50만건 이상의 미생물 실물자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능성식품 임상지원센터와 식품 전문산단 등 관련 기관이 집적돼 있어, 과학적 데이터 기반 연구와 실증이 가능한 최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


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계획은 사회문제 해결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적 접근”이라며, “과학 기반 인프라와 전주기 기업 지원을 통해 전북을 맞춤형 케어푸드 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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