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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단체 무비자 입국 D-1…면세시장 수혜 본격화

정일영 의원 “관세청, 인력·인프라 대비 철저히 해야”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재개되면서 국내 면세업계가 ‘특수’와 ‘위기’를 동시에 맞고 있다.


특히 이번 조치는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황금연휴(10월 1~7일)와 맞물려 있어 폭발적인 관광객 유입이 예상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이 28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항 면세점 매출은 지난 2022년 6007억원에서 지난해 2조 1459억원으로 3.5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이미 1조 7000억원을 기록하며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면세점 이용객 수 역시 지난 2020년 320만명에서 지난해 1333만명으로 4배 이상 늘었으며, 업계 종사자 수도 지난해 기준 약 1만 7000명에 달한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 2020년 235만명에서 지난해 550만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해 외국인 전체 방문객의 절반을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대비 23% 증가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무비자 제도는 오는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시행된다.


여기에 더해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단체관광객 유입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정 의원은 “중국 단체관광객의 대규모 유입은 면세업계에 분명한 기회지만,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혼잡, 서비스 불만, 불법행위 확산 등 심각한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세청은 면세점 운영 실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인력·인프라·안전관리 전반에 걸쳐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관세청은 면세업계와 인천국제공항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규모 관광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와 시설 혼잡에 대비해야 한다”며 “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 관련 준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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