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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 산림

정희용 의원, “농협 유통자회사 4년 연속 적자…적자 점포 절반 육박”

농협유통·하나로유통 2021년 이후 순손실 지속…경제지주 연결 손익 악화 우려

농협의 양대 유통조직인 농협유통과 농협하나로유통이 2021년 이후 4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농협경제지주의 재무 건전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유통은 지난 2021년 27억원 흑자에서 2022년 183억원, 2023년 288억원, 지난해 352억원으로 3년 연속 적자 폭 확대가 이어졌다.


올해 8월 기준으로도 151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상태다.


농협하나로유통 역시 지난 2021년 170억원 흑자에서 2022년 342억원, 2023년 309억원, 지난해 398억원으로 순손실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올해 8월까지 273억원 적자가 발생했다.


적자 점포 비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농협하나로유통은 지난 2021년 33.3%에서 2022년 32.1%, 2023년 52%, 지난해 60%, 올해 8월 기준 62.5%로 급등했다.


농협유통 또한 지난 2021년 41.7%, 2022년 50%, 2023년·지난해 각각 48.6%, 올해 8월 기준 47.4%로 전체 점포의 절반가량이 적자 상태다.


두 회사는 모두 농협경제지주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적자는 경제지주 연결 손익에 그대로 반영된다.


농협 측은 적자 원인으로 내수부진 장기화, 소비 패턴 변화, e커머스 확산에 따른 오프라인 매출 감소 등을 꼽았다.


정희용 의원은 “4년 연속 적자와 절반가량 적자점포 발생은 일시적 문제가 아닌 구조적 부실에 가까운 상황”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읽지 못하면 만성 적자는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협경제지주는 두 유통회사의 경영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대대적인 사업혁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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