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1.6℃
  • 맑음강릉 15.7℃
  • 연무서울 12.1℃
  • 맑음대전 13.9℃
  • 구름많음대구 13.9℃
  • 흐림울산 15.4℃
  • 흐림광주 13.8℃
  • 흐림부산 14.5℃
  • 흐림고창 13.6℃
  • 흐림제주 14.4℃
  • 흐림강화 9.9℃
  • 맑음보은 13.0℃
  • 구름많음금산 13.6℃
  • 흐림강진군 13.5℃
  • 구름많음경주시 14.8℃
  • 구름많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소장 '표류인 문순득 일기', 인천시 유형문화유산 지정

인천 최초 해양문화유물 지정, 조선 후기 해외 표류 기록 가치 인정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소장 중인 '표류인 문순득 일기'가 인천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인천시가 올해 11월 10일자로 고시한 것으로, 인천시 지정문화유산 중 첫 해양유물이자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소장유물 중 최초 문화유산 지정 사례다.


그동안 인천시 유형문화유산은 근대 건축물이나 산업유물 중심으로 지정돼 왔으나, 이번 표류인 문순득 일기 지정은 해양 교류와 문화를 보여주는 유산으로 문화유산 범주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표류인 문순득 일기는 우이도 출신 홍어 장수 문순득(1777~1847)이 1801년 홍어 거래를 위해 출항했다가 풍랑을 만나 일본 오키나와, 필리핀, 마카오를 거쳐 약 3년 2개월 만에 조선으로 귀환한 과정을 담은 필사본 ‘표해록’이다.


이는 조선 후기 최장 거리·최장 기간 표류 사례로, 단순 조난을 넘어 당시 문화·경제·외교 교류를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된다.


기존 정약전의 표해시말에서 알려진 내용 외에도, 이번 일기에는 필리핀인의 종교생활, 선박 운용 시 거중기 사용 등 새로운 정보가 담겨 문순득의 표류 경험이 훨씬 폭넓고 다채로웠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당시 사건이 역사적 기록 가치가 충분했음을 보여주는 자료로 의미가 크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해양문화유산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시민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표류인 문순득 일기는 현재 박물관 2층 해양교류사실에 전시 중이며, 11일부터 3층 기획전시실에서 바다 너머 세상을 본 조선 상인, 표류인 문순득 테마전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한우 부위별 특성 고려해 실속있는 설 상차림 준비하세요”
농진청, 명절 음식에 맞는 한우 부위와 가정 보관법 제시 명절 음식에는 사태·앞다리·우둔·설도 계열 부위가 적합 사태는 떡국, 우둔과 설도는 산적·장조림에 좋아 설 명절 상차림에 빠지지 않고 올려지는 단골 식재료 한우.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음식에 활용하면 좋은 한우 부위와 특성, 조리 방법, 올바른 보관 방법을 제시했다. 한우는 구이용 외에도 국, 전, 찜 등 조리법에 따라 부위 선택의 폭이 넓다. 가격이나 입맛에 치중해 특정 부위를 선호하기보다 음식에 맞는 부위를 잘 고르면, 실속 있는 가격에 만족스러운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다. 우선 한우 부위는 대분할 10개와 이를 세분화한 39개의 소분할로 나뉘고, 조리 방식에 따라 최적의 맛을 내는 부위가 각기 다르다. 명절 음식에 활용하면 좋은 부위는 사태, 앞다리, 우둔, 설도 계열이다. 사태는 근막이 적당히 분포돼 있어 장시간 끓이는 떡국이나 탕국에 넣으면 국물 맛이 깊어지고 식감이 쫄깃하다. 육향이 짙은 앞다리는 곱게 다져 전으로 부쳐 먹으면 풍미가 살아난다. 우둔과 설도는 살코기가 많아 담백한 산적이나 장조림용으로 알맞다. 이 부위들은 영양적 가치도 높아 100g당 단백질 함량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