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0.2℃
  • 맑음강릉 4.1℃
  • 맑음서울 2.8℃
  • 맑음대전 2.8℃
  • 맑음대구 3.4℃
  • 맑음울산 6.9℃
  • 맑음광주 5.9℃
  • 맑음부산 8.0℃
  • 맑음고창 1.4℃
  • 맑음제주 7.9℃
  • 맑음강화 0.7℃
  • 맑음보은 0.5℃
  • 맑음금산 0.2℃
  • 맑음강진군 2.7℃
  • 맑음경주시 2.1℃
  • 맑음거제 4.7℃
기상청 제공

서영교 의원, “국민이 주신 세금, 가장 절실한 곳에 쓰여야”

- 성폭력 피해자·국선변호·무도실무관 지원 등 민생예산 151억 증액 주도

  서영교 국회의원(국회 법사위원, 서울 중랑갑)은 12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국선변호료 지원, ▲성폭력 피해자 지원, ▲무도실무관 처우 개선, ▲진술조력인 확대 등 민생 현장과 직결된 예산 총 151억 원 증액한 2026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법무부와 감사원, 대법원 등 소관 6개 기관의 2026년도 예산안을 심사·의결했다.

 

  서영교 국회의원은 먼저 국선변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국선변호료 지원 예산 103억 800만원을 증액했다. 최근 범죄피해자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법률지원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만큼, 변호사 선임이 어려운 국민의 법적 권리 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성폭력 피해자 의료비 지원 및 보호시설 운영비 42억 7000만원을 증액하여, 피해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치유와 보호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자발찌 착용자 관리·감독을 담당하는 무도실무관 등 계호·감호 업무를 수행하는 법무부 소속 공무직의 처우 개선 예산 3억 4600만원도 증액했다. 서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현직 무도실무관을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인간방패’로 불릴 만큼 위험하고 열악한 근무환경을 국민 앞에 알린 바 있다. 이번 예산 증액은 당시 지적된 현장의 어려움을 끝까지 챙긴 결과로,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실무관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실질적 조치로 평가된다.

 

  아울러 서 의원은 법무부 진술조력인 예산 1억 6800만원을 늘려, 성폭력·아동학대 등 범죄 피해자인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의 수사·재판 과정에서 의사소통을 돕는 진술조력인 제도가 전국적으로 균형 있게 운영되도록 했다. 이번 증액으로 인천, 대전, 강원, 충남, 전남, 경북, 제주 등 조력인 미배치 지역에 신규 인력 배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영교 국회의원은 “이번 예산 증액은 국민의 안전과 인권, 그리고 일상적 민생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며 “국민이 낸 세금이 가장 절실한 곳에 쓰이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범죄 피해자와 취약계층, 최일선에서 국민 안전을 지키는 공무직 종사자들이 더 이상 제도적 사각지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국회 법사위원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인권, 정의를 지키는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국산 사과, ‘프리미엄·다품종·소용량’으로 돌파구 찾는다
30·40대 단맛·식감, 50·60대 식감·향 중시…연령대별 특화 필요 1·2인 가구 증가따라 1~2kg 소포장·3kg 소용량 제품 선호 산지 공동브랜드와 연계 디지털 마케팅동 강화해야 농식품산지유통연구원(원장 안재경)은 한국사과연합회(회장 서병진)의 의뢰로 수행한 ‘사과 품종별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서를 발간하고, 국산 사과 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프리미엄화, △품종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 △연령대별 특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사과 산업을 둘러싼 재배·유통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품종별 생산·출하 실적 분석, 소비자 설문조사와 관능평가, 산지유통센터(APC) 운영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품종별 경쟁력을 진단하고, 정책·사업 추진 방향을 도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사과 재배면적은 약 3만 3천ha, 생산량은 약 46만 톤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후지 중심의 품종 편중과 출하시기 집중으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시장 대응력이 취약한 구조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일부 중·조생종 및 국산 신품종은 당도·산도·경도 등 품질 특성과 관능평가에서 후지에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