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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천해양박물관, 제4차 콜로키움 개최

바다의 역법, 물때와 해양문화 주제로 송기태 교수 강연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이 오는 21일 박물관 2층 세미나실에서 제4차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이번 콜로키움은 ‘바다의 역법(曆法), 물때와 해양문화’를 주제로, 조수간만의 차가 형성한 해양환경과 이를 활용해 살아온 지혜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국립목포대학교 송기태 교수가 맡는다.


송 교수는 해양민속과 바다·섬 문화를 연구해 온 학자로, 생태적 조건과 문화의 상호관계에 대한 다학제적 연구를 진행해 왔다.


강연에서는 물때와 조석 변화가 어로, 항해, 생활 주기에 미친 영향과, 해안 지역 주민들이 바다의 리듬에 맞춰 형성한 독특한 해양문화가 소개된다.


강연 후에는 청중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토론이 진행돼 해양환경과 해양문화를 새롭게 이해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올해 총 4회에 걸쳐 콜로키움을 운영하며, 해양 및 박물관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학계와 일반 관람객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왔다.


모든 콜로키움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사전 접수와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동식 관장은 “물때는 해양환경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이자, 인간이 바다의 변화를 관찰하고 활용하며 축적한 경험의 근간”이라며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해양문화를 생태·환경·과학적으로 해석하는 다학제적 접근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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