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1 (수)

  • 구름많음동두천 8.3℃
  • 맑음강릉 5.6℃
  • 흐림서울 11.0℃
  • 박무대전 11.9℃
  • 흐림대구 10.2℃
  • 박무울산 10.3℃
  • 박무광주 12.7℃
  • 흐림부산 12.0℃
  • 구름많음고창 9.4℃
  • 흐림제주 13.7℃
  • 구름많음강화 8.1℃
  • 구름많음보은 10.4℃
  • 구름많음금산 11.5℃
  • 흐림강진군 12.7℃
  • 흐림경주시 9.7℃
  • 흐림거제 11.3℃
기상청 제공

‘바다의 꽃, 게 섰거라’…인천시, 게의 문화적 의미 조명하는 특별전 개막

김홍도·이중섭 등 명작 포함…식문화·신앙·예술 아우르는 종합 전시

 

인천시립박물관이 일상과 민속, 예술 속에서 다채로운 의미를 지녀 온 ‘게’를 주제로 한 특별전 '바다의 꽃, 게 섰거라'를 오는 25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천 시민의 대표적 식재료이자 민속 신앙의 대상, 그리고 문학과 미술 속 상징으로 자리해 온 ‘게’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고 잊혀가는 문화적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음식·민속·예술을 아우르는 형식의 종합 전시로는 처음 시도되는 기획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게는 오랜 세월 식재료를 넘어 문화적 아이콘으로 사랑받아 왔다.


과거 급제를 기원하는 상징물, 강직한 선비 정신을 비유한 문학적 존재, 액운을 막는 부적 역할 등 다양한 맥락에서 활용돼 왔다.


그러나 최근 꽃게 어획량 감소 등으로 우리의 식탁과 생활문화에서 게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어, 그 가치를 되돌아보려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시는 ▲1부 ‘니들이 게맛을 알아’ ▲2부 ‘게, 인천의 삶이 되고 신앙이 되다’ ▲3부 ‘해석(蟹釋), 게를 바라보는 시선’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고려시대 목간 자료를 비롯해 게 젓갈, 조선시대 게 요리 문헌 등 전통 식문화 자료와 함께 현대의 맛살·과자 등 가공식품까지 시대별 게 음식 문화를 한눈에 보여준다.


2부는 인천을 대표하는 연평꽃게와 민간신앙에 쓰인 ‘범게’ 문화에 주목한다.


연평도 꽃게잡이 과정과 섬 주민들의 생활 민속은 영상과 사진, 유물로 소개되며, 송도 동춘동과 영흥도에서 부정을 막기 위해 사용했던 범게 실물도 전시된다.


3부에서는 게를 주제로 한 회화와 문학작품을 통해 인문학적 의미를 조명한다.


게는 장원급제를 상징하는 영적 존재이자, 옆으로 걷는 모습에서 비롯돼 ‘횡행개사’로 불리며 강직한 선비를 뜻하기도 했다.


창자가 없다는 특징은 인생의 고통을 초월하는 존재로 해석되며 다양한 예술적 상징성을 구축해왔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김홍도의 해도(蟹圖),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이중섭의 애들과 물고기와 게 등 대표 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인다.


아울러 이건희 컬렉션 기증품인 백자청화게무늬접시, 김기창·안동오의 백자청화물고기팔각연적, 이중섭의 꽃과 어린이와 게도 함께 전시된다.


김태익 시립박물관장은 “꽃게의 고장 인천에서 게를 주제로 한 첫 전시를 열게 돼 뜻깊다”며 “게의 문화적 가치가 잊히기 전에 시민들과 함께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대가야축제’에서 만나는 우리돼지 한돈, 30% 할인 현장 특판 행사 진행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기홍, 이하 한돈자조금)가 고령 지역 대표 축제인 ‘고령 대가야축제’와 연계해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대가야박물관 앞에서 ‘2026년 한돈 현장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축제를 찾은 방문객이 한돈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판매와 체험, 참여를 통해 한돈과 관련된 즐거운 경험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돈자조금은 지역축제와 연계한 소비자 접점 확대로 우리돼지 한돈의 우수성과 가치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행사기간 동안 홍보부스에서는 한돈 삼겹살과 목살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대표부위를 중심으로 구성해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현장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이와 함께 일자별 시식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한돈 삼겹살을 활용한 ▲한돈 삼겹살떡볶이를 선보이고, 주말인 28일과 29일에는 ▲한돈 고추장불고기 시식을 진행해 메뉴별 차별화된 한돈의 맛을 전달한다. 간편식 형태의 메뉴를 통해 축제 현장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배너
배너